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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환자, 매년 9.3%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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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보다 여성이 1.5배 많아

턱관절 장애 때문에 하품을 한 뒤 입이 다물어지지 않거나, 자고 일어나서 입이 벌어지지 않는 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턱관절 장애에 대한 지급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턱관절 환자 수가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5년 동안 42.6% 늘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연 평균 9.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관련 진료비도 135억원에서 1.5배인 203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작년 기준 여성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716명으로 남성(463명)의 1.5배였고, 연령별로는 20대가 10만명당 1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915명), 30대(617명), 70대(44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10~20대 젊은층이 전체 턱 관절 환자의 절반가량(46.7%)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턱관절 장애’로 치과를 찾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7~8월과 12월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질환의 계절 특성보다 환자의 상당수인 청소년들이 학기 중보다 방학을 이용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김문구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는 이같은 연령 분포에 대해 “청소년기는 아래턱뼈의 성장이 완성돼 가는 시기”라면서 “이 시기에 스트레스, 예민한 감수성 등 여러 정신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턱관절 장애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턱을 오래 괴고 있거나, 긴장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 등도 턱관절에 과한 힘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개최된 SIDEX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GAMEX에서도 턱관절 강연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몰리고 있는 등 턱관절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희수 기자/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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