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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교회 치주교정 심포지엄’ 알찬 정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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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등 120여명 참석 ‘성황’

처음으로 일반 개원의들에게 오픈된 제4회 경희치대교정과동문회(회장 이영준·이하 경교회) Orthoforum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는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개원가에서 자주 부딪히게 되는 ‘치주교정’으로, 교정치료에서 고려돼야 할 치주적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오전 세션에서는 문헌고찰과 치주적 병인론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으로, 그리고 오후 세션은 관련된 임상증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구분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신승일 교수(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는 ‘치주병인론의 최신 지견’에서 “치아를 덮고 있는 세균성 치태가 치주질환 발달의 주된 요인”이라며 “치석을 비롯한 자극인자들을 제거하는 임상기술을 익혀야 한다”고 치주적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윤구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는 ‘교정학 영역에서 치주적 고려사항에 대한 문헌 고찰’에서 2000년 이후 발표된 논문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강윤구 교수는 “교정치료 시 고려해야 할 치주적인 조건에 대한 연구는 수만 건에 이른다”며 약 200여 개의 논문을 6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관련 연구의 흐름을 설명했다.

 

이어 박영국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는 ‘Sugically-assisted Orthodontics 시 치주과학적 고려’라는 주제를 통해 치주 조직의 건강을 동반하는 교정치료의 일단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치주 조직 자극을 통한 치아 이동속도 증진 시 치주조직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변화를 고려해 생리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는 치료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성준 원장(구정치과), 고수진 교수(을지병원치과),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등이 연자로 나서 △교정환자의 치주치료 △치주환자의 교정치료 △수술 교정치료 시 치주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해결책에 대해 강의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교회 관계자는 “경교회 회원뿐 아니라 교정치료를 하고 있는 모든 치과의사와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라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치주적 고민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인터뷰] 이영준 경교회  회장

 

실질적 도움주는 심포지엄으로

 

첫 오픈 심포지엄인데…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해 120여명이 등록했다.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경교회 회원이 1/3이고, 일반 개원의가 2/3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처음 오픈한 심포지엄임에도 불구하고, 비회원들이 많이 참석한 성공적인 심포지엄이었다고 생각한다.

 

주제가 ‘치주교정’이다.

디지털 치의학 등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많은 교정치과의사들이 치료과정에서 치주와 관련된 문제를 자주 접한다는 점을 고려해 ‘치주교정’을 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개원의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선정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2년 마다 열리는 경교회 심포지엄이 어느덧 4회를 맞았다. 개원의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다루는 심포지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열릴 심포지엄도 오픈해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보다 원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의 방식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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