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면치의학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이하 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치과수면학 임상워크숍이 약 300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한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19일 열린 추계학술대회는 ‘수면과 치의학, 치과 임상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주제로 전공의 세션을 시작으로 윤창호 교수(서울의대 신경과학교실)의 ‘수면이상의 수면이상의 감별진단- polysomnography 판독 방법’ 강연이 이어졌다.
해외 초청 특강으로는 Gilles Lavigne 교수(캐나다 몬트리올대학)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수면생리와 수면이상’을 강연했다. Lavigne 교수는 수 년간의 임상경험을 동영상을 함께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외에도 최수전 교수(인제의대 내과학교실), 신원철 교수(경희의대 신경과학교실)가 ‘수면과 관계된 호흡기계 질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구강내장치 이외의 치료방법’을 강연했다. 학술대회의 대미는 정년퇴임을 맞이하는 고명연 교수(부산치대)의 특강이 장식했다. 이튿날 Lavigne 교수 초청 치과수면학 임상워크숍 역시 정진우 교수(서울치대)를 좌장으로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이갈이 등 수면과 관련한 치의학 연구 및 진료 분야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임시총회에서는 학회 인정의의 명칭을 ‘안면통증구강내과전문치과의사’에서 ‘턱관절구강내과전문치과의사’로 변경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