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치과의사회(회장 이석초·이하 은평구회)의 장학금 전달식이 때이른 초겨울 날씨를 훈훈하게만들었다.
은평구회는 지난 12일 은평구문화회관에서 ‘제2회 은평구치과의사 장학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은평구회 이석초 회장을 비롯한 은평구회 임원진과 은평구보건소 이미라 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자율형사립고를 제외한 관내 16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16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은평구회는 지난 2012년 구총회에서 별도의 장학금 회계를 신설하고 전회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적립해 2년째 학업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석초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 학생들이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으로 커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은평구보건소 이미라 소장은 “오늘 받은 따뜻함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온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 전 은평구회는 김소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참석자들과 함께 치과상식 퀴즈를 풀어 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