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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HUBIT / Silver 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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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찰 없는 교정 ‘MTA’ 설측으로 진화!

‘결찰 없는 신개념 교정장치’ ‘6주만에 해결되는 전치부 심미교정’ ‘로우 포스(Low Force) 구현을 통한 적은 통증’ 등 MTA(Mini Tube Appliance)를 가리키는 수식어는 매우 다양하다. 환자는 물론 술자에게도 편리한 MTA는 전치부 심미교정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라미네이트, 올세라믹을 몰아내고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MTA의 진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 설측교정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것. 휴비트는 올 상반기부터 MTA의 설측교정 버전인 ‘Silver MTA’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MTA, 원리부터 이해해야!

MTA의 핵심은 결찰이 없는 교정장치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교정장치의 경우 브라켓과 와이어를 결찰해야만 하는데, 브라켓이 아닌 튜브 형태를 띠고 있는 MTA는 결찰이 아니라 튜브에 와이어를 끼우는 개념이다.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로우 포스의 구현이다. 로우 포스란 약한 힘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힘을 적게 줄수록 치아의 이동이 빨라지며, 환자가 느끼는 고통 또한 줄어든다는 게 교정학의 기본이다.

 

하지만 결찰 방식은 브라켓과 와이어가 결찰된 탓에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결찰된 힘 보다 더 큰 힘을 와이어에 가해야 한다. 큰 힘이 가해지는 만큼 그 힘에 버티려는 반작용 또한 커져, 교정기간도 길어지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 또한 증가하게 된다.

 

기존 교정장치의 단점을 개선한 MTA는 출시 이후 교정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치부 심미교정 시장에서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등 비교정 술식과 비교했을 때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환자들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면서, 치아삭제를 해야만 하는 라미네이트 술식보다는 심미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교정기간이 빠른 MTA 교정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MTA, 이제 설측으로 만나다

튜브 형태의 교정장치인 MTA는 설측에서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한다. 혀와 직접 맞닿는 설측면이라는 점에서 설측교정장치는 환자에게 적지 않은 이물감을 주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교정장치의 크기(높이)가 작아야 한다.

 

MTA는 순측면에 부착되는 기존 전치부 심미교정 장치 중에서도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튜브 형태를 띠고 있는 교정장치는 MTA가 유일하다. 브라켓 형태의 전치부 심미교정 장치 중 가장 작은 브라켓의 크기가 1.30mm인데 반해, MTA의 크기는 이에 절반밖에 되지 않는 0.65mm다.

 

또한 일반 브라켓의 경우 치아면과 맞닿는 베이스가 존재하며, 브라켓 베이스를 치아면에 부착기 위해서는 또 다시 레진 본딩작업을 해야만 한다. 베이스 높이에 레진 본딩까지. 자연히 브라켓의 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MTA의 경우 튜브 형태이기 때문에 베이스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치면과 튜브 사이를 본딩하는 게 아니라, 튜브 위로 레진을 덮는 방식으로 본딩이 이뤄지기 때문에 치면에 최대한 가까이 붙일 수 있다. 환자가 느끼게 되는 이물감을 최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치면에 가장 근접하게 부착돼 치아근원심에 정확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012 NiTi와 중장년층 전용 와이어

순측 MTA와 마친가지로 ‘Silver MTA’ 역시 012 NiTi 하나만으로 모든 교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교정기간 중 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뿐더러 결찰도 없기 때문에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편한 교정장치다.

 

‘Silver MTA’는 여기서 더 발전해 45℃ Thermo active NiTi의 사용이 가능하다. 45℃ Thermo active NiTi는 로우 포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해, 잇몸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 전치부 심미 교정에 주로 사용된다.

 

45℃ Thermo active NiTi는 체온에 가까운 37℃가 되면 팽창되는 와이어로, 상온에서는 느슨해졌다가, 인체에 장착되면 체온으로 인해 팽창되는 특수 와이어다. 잇몸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 설측교정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미국시장 진출 초읽기

결찰 없는 교정장치로 전치부 심미교정의 새장을 연 MTA가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미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휴비트 측은 빠르면 내년 2월쯤 미국 FDA의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허도 동시에 진행돼, 이미 미국에서 특허 출원을 마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휴비트 관계자는 “CE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미국 FDA 인증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FDA 승인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여가기 위해, 교정 인정의를 대상으로 한 ‘Silver MTA’ 연수회 및 인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설측교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의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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