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소장 신상완·이하 고대임치연)는 국내 임상치의학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가천대 치위생과와 협력해 ‘임상연구치과위생사’를 양성하고 있다.
신상완 소장은 “메디컬에서는 의료연구를 돕는 임상연구간호사가 존재하지만 치과에는 전문적인 연구보조 인력이 없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치과 임상연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임상연구치과위생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대임치연은 인상연구치과위생사를 양성해 보조인력으로 활용해 더 활발한 임상연구를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고대임치연은 복지부 국책과제를 연이어 수주했다. 신상완·이정열 교수팀의 ‘미니-임플란트를 이용한 하악의 임플란트-지지 오버덴처’연구가 최근 복지부 국책임상연구로 선정됐다. 지난 2011~ 2013년 ‘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연구’에 이어서 국책연구를 수주한 것이다. 5억원 규모의 이번 국책연구는 2015년까지 2년간 수행하게 된다.
신상완 소장은 “메디컬과 경쟁해 연속해서 수주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치과산업이 재료와 장비 등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정부가 판단하는 만큼 앞으로도 연구수주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상완·이정열 교수팀은 국책연구 외에도 ‘올바른 틀니 사용’을 주제로 정기적인 구강 건강강좌를 개최해 노년기 구강관리의 문제점, 치주병 및 구강건조증, 구취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