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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병원의 상업화, 이대로 둘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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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중랑구회 영리법인 반대 시위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현구·이하 중랑구회)가 UD치과 척결 및 영리법인 반대 거리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9일 상봉동 이마트 정문에서 펼쳐진 이번 거리시위에는 약 20여 명의 중랑구회 회원들이 동참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랑구회 정현구 회장을 비롯한 참가 회원들은 UD치과의 폐해 알리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정현구 회장은 “이번 거리시위는 영리병원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UD치과 사례를 통해 향후 영리병원 도입 반대 의지를 굳건히 표방하기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병원이 이윤을 주목적으로 할 경우 과잉진료, 수가혼란 등의 문제가 벌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고 말했다.

 

이날 거리시위에는 ‘의료질서 파괴하는 영리병원 반대’란 글귀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 홍보가 이어졌으며, 관련 구호를 외치면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정현구 회장은 “중랑구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리병원 도입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랑구회 내에는 UD치과가 1곳이 들어서 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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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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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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