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4.4℃
  • 구름많음서울 -0.1℃
  • 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4.4℃
  • 구름조금울산 5.0℃
  • 광주 3.8℃
  • 구름조금부산 6.3℃
  • 흐림고창 4.1℃
  • 흐림제주 8.0℃
  • 구름조금강화 0.2℃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2.2℃
  • 흐림강진군 5.8℃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 KAOMI 공동학술대회

URL복사

지부와 학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이끌어 냈다.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가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성료됐다.


‘행복한 치과, 행복한 치과의사(Happy Clinic! Happier Dentist!!)’란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882명, 스탭 230명 등 약 1,100여 명이 넘는 인원과 업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주최 측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참가자가 몰렸으나, 인천지부와 KAOMI 관계자들의 꼼꼼한 준비와 능숙한 대회 운영으로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학술대회 총체적인 분위기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인천지부 회원 간의 돈독한 관계를 엿볼 수 있듯이 강연장 및 기자재 전시회장은 온 종일 화기애애했으며, 연자들의 강연에 집중하는 가운데 틈틈이 웃으며 서로의 안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4개의 쿼터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최신 치과계 학문적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주최 측은 “복잡하고 어려운 강연내용보다는 쉽고, 편안하지만 개원가에 꼭 필요한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관심도를 끌어올렸다”며 “모든 연자의 노하우가 아낌없이 선보여졌고, 제시된 다양한 임상 증례 사진들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스탭을 위한 일반강좌에는 ‘새로운 보험청구의 이해’를 주제로 기존에 있어왔던 다른 강좌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나열하기보다는 치주와 보존 영역만이 집중적으로 설명됐다.
교양강좌들은 학술대회 대주제에 부합하는 따뜻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그 외 자산관리, 스마트폰 교양강좌도 많은 관심을 모았고, 특히 스마트폰 강좌에는 KT 인천지부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실제 사용법을 시연해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모든 학술대회 일정이 끝난 후에는 폐막식과 더불어 맥북에어, 아이패드2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마련됐다. 인천지부와 KAOMI 관계자들은 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추후에도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온 종일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던 공동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