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비대면진료 플랫폼도 안전한 법적 규제를 받게 될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감염병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를 감염병과 상관없이 상시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비대면의료 플랫폼의 법적 근거와 의무를 규정하는 의료법을 대표 발의했다.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비대면의료를 중개하는 영업을 ‘비대면의료중개업’이라 하고, 이를 하려는 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과도한 상업화를 막기 위해 비대면의료중개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사항도 구체화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비대면의료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특히 의료기관 및 약국과 담합해 환자를 소개, 알선, 유인하는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이 사업을 위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넷 홈페이지의 의료광고도 심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환자 또는 환자보호자에게 특정 의료기관 등을 추천하거나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금지대상에 포함됐는데, 다만 환자의 요구에 따라 지역 내 의료기관 등의 명칭이나 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영재)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5~16일 양일간 오스템임플란트 트윈센터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 첫날은 ‘Challenges in Special Care dentistry’를 주제로 한 해외연자 특강으로 시작된다. 또한 ‘중증장애인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장애인 환자에게 임플란트가 가능한지, 임플란트 식립 시 고려할 부분은 무엇인지, 식립 후 관리 등에 대해 다양하게 다룬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강도 별도로 준비돼 장애인 치과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장애인을 위한 치과병원에서 갖춰야 할 시설과 감염관리 등을 소개한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시아장애인치과학회(AADOH) Session’이 준비돼 관심을 모은다. 장애인 환자를 위한 마취를 주제로 Shigeru Maeda 교수와 Hsin-Ming Chen 교수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치과진료에서 전신마취가 꼭 필요한가’를 테마로,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행동조절, 진정법, 전신마취에 따른 치료계획과 필요한 검사, 장애인치과 개설 경험 등을 다양하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대한장애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역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달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한 토론회로, ‘의사 우대’가 명시된 보건소장 임용 조항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현행 지역보건법 시행령 13조에는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한다. 다만,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진료 직렬의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보건소장 중 의사는 40% 내외에 불과하고, 그나마 있는 의사출신 보건소장도 대도시에 집중돼있어 실제 보건의료서비스를 기대하는 지역에서는 법의 취지에 맞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 법이 제정된 1956년에는 전염병과 기타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업무였다면, 현재는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 중심으로 재편된 상황임에도 임용 규정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 규정은 지난 2006년과 2017년 2차례에 걸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 기한이 5년 연장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86건의 법안 가운데 포함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2022년 12월 31일로 만료된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기간을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5년 연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의 건강보험은 국민이 내는 보험료, 그리고 정부의 재정지원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재정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각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국회에서는 일몰 시점을 5년 연장하느냐, 일몰제를 폐지하고 영구 지원하느냐를 두고 공방을 벌였으며, 5년 연장안이 통과되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됐다. 통과된 법안에는 ‘정부는 국고지원 확대 등 건강보험재정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료광고 심의대상 확대 △자율심의기구 관리감독 강화 △불법 개설의료기관 실태조사 대상 확대 △폐업 의료기관 의약품‧의료기기 처리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 법인창립 12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건강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운동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비영리단체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사회통합 기초질서지키기 공모전과 저소득 소외계층 및 이주근로자 무료진료, 방역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후원의 밤, 자선골프대회 등으로 관심을 고취해왔다.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수구 이사장은 “지난 3년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지금도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대지진 등 최악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도 저출산 고령화, 악화되는 경제상황으로 개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양육비, 사교육비 등은 물론 이민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해외동포의 자손 200만명이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살고싶은 나라, 건강한 나라 만들기에 함께 나서주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수구 이사장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이하 경북지부)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됐다. 염도섭 부회장이 제32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치과계를 향한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새롭게 경북지부를 이끌게 된 염도섭 신임회장은 “12년간 경북지부에 몸담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회장이라는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많이 부족하지만 믿고 지지해준 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회무 및 결산, 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되며 원만하게 임기를 마무리한 전용현 회장 또한 “코로나라는 유례없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회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도와준 회원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면서 “차기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북지부 총회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출마 시 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으로 돼 있는 규정을 부회장 1인으로 바꾸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됐으며, △면허신고절차 지부 이관에 관한 건 △치과위생사 임시치아 제작 촉구의 건 △보험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보철 추가 촉구의 건 △임플란트 피개의치(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중구여성플라자가 운영하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2023 치과환경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월요일부터 수요일 주3일 과정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4시간씩 진행되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다. ‘치과환경관리사’는 치과 개원가의 구인난 해소, 경력단절 여성들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중구치과의사회(회장 김기홍)와 중구여성새일센터가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취업연계에 나서면서 상생 모델을 만들어왔다. 일반인 대상 교육이지만 치과의료 이론과 실무, 보험청구와 현장실습 등으로 알차게 꾸려져 치과진료보조 업무를 제외한 전반적인 치과 관리와 업무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현장을 떠나있던 간호조무사들의 교육 열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치과취업 의지가 확고한 교육생을 선발해 진행하고, 수료 후에는 구인이 필요한 치과와 구직자를 매칭하며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 과정으로, 교육비는 10만원이지만 수료 시 5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운봉) 제15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선수술의 모든 것-최신 업데이트’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130여명의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아 4년만에 온전히 돌아온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즐겼다. 특히 선수술의 창시자인 일본 Junji Sugawara 교수를 초청해 선수술집중연수회와 학술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 하루 전인 25일 진행된 연수회에는 Sugawara 교수, 이의룡 교수(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교정과), 백운봉 회장이 최신 선수술교정에 대한 증례발표와 임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별도로 신청을 받은 연수회에는 20며염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대거 강연에 나섰다. 최윤정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김준영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는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IVRO 선수술에 관한 고려사항과 학문적 배경을 소개하고 협진 경험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Dr. Kenji Ojima가 최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용진)가 지난 12일 춘계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린 학술집담회는 ‘건강보험 심사 최근 경향–개정된 내용을 중심으로’를 대주제로 치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민간과 공공 치과 보험의 청구 및 심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홍선아 이사(이앤미우리들치과병원)는 ‘최근 건강보험 고시 내용 살펴보기’를 주제로 최신 개정 내용을 소개했고, 학회 내 민간치과의료보험연구회 김은희 진료팀장(부천미르치과)은 ‘치과 민간보험, 잘 알면 득! 잘못 알면 독!’을 주제로, 건강보험청구심사교육위원회 신보람 경영지원실장(부천 상동21세기치과)은 ‘헷갈리는 보험청구 기준 다시 보기’를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치과에서 청구빈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각기 다른 기준과 청구방법으로 혼돈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대한치과보험학회 김용진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최근 건강보험 고시 내용 공유를 통해 교육과 상담의 기준을 제시하고, 학회 내 연구위원회의 발표를 통해 연구 활동을 확대하고자 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종훈 위원장 앞으로 사실관계 확인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치협 회장단선거운동 기간 중이었던 지난 2월 22일, 치협은 기습적으로 서울지부 감사를 진행했고, 27일 일방적인 감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치협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서울지부 비급여 헌법소원 관련 법무비용 문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서울지부는 여러 일정과 회장단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해 선거 이후로 감사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치협 홍수연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정경오 변호사 등이 서울지부 사무국을 방문했고, 어떠한 자료도 협조받지 못했음에도 5일 뒤인 27일, 치협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에 대해 ‘치협 및 서울지부 윤리위원회 회부 권고’라는 감사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지부는 공문을 통해 “이는 명백한 선거개입이며, 공정하게 경쟁해야 할 후보 중 1인인 현 협회장이 권한을 남용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홍수연 부회장과 정휘석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5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의원총회이자 오랜 내홍을 딛고 회계나 회무 부분에 있어서도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 총회였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을 위해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했다”면서 “회원 편의를 위해 GAMEX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회원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수가 인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며 지지해준 회원에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감사보고서에서는 “투명한 재정집행을 하려는 집행부의 의지가 반영돼 지출내역 증빙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선거기간 중 불거진 비즈니스 좌석 관련해서는 과지출된 비용 환수가 관련 임원들의 자숙을 권고했다. 61%에 그친 회비납부율 제고방안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됐다. 대의원총회에서는 경기지부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에 대한 회칙개정안이 통과됐다. 회원수 대비를 기준으로 하던 것에서 ‘3년 평균 도회비 납부 회원 수 비율에 의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이하 보철학회) 제 89회 학술대회가 ‘치과보철학 뿌리를 내리다’를 대주제로 4월 15~1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보철학회만의 특색으로 자리잡고 있는 온라인 사전강의와 오프라인 현장강연으로 다양성과 깊이까지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점에서 다시 임플란트를 꺼내든 이유에 대해 “예전에는 치아를 뽑고 식립하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합병증, 재치료, 재수복이 빈번하고 어려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한 보철학회는 “임플란트의 기본부터 재치료까지 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학술대회 전 2주간 보철학회 온라인교육원을 통해 사전 제작된 VOD 강연을 공개하고 임플란트의 기본과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폭증하는 고령인지장애 인구에 대한 이해와 최신 골다공증 약제 복용에 대한 지견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해외초청 연자의 수준높은 강연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의 Christoph Hammerle 교수는 ‘Important ele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지난 15일 개최된 가운데, 16기 동문 양정강 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이라는 특별한 타이틀로 더욱 의미가 큰 상이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양정강 원장(사람사랑치과)은 연세치대 소아치과 교수를 지내고 대한소아치과학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앙상근심사위원, 대한치과보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치과 건강보험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해온 치과계 존경받는 원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사다. 양정강 동문은 “개인적으로 80 평생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마흔셋의 나이에 1,000만원을 기부해 ‘양정강장학금’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 그리고 나이 칠십에 대한치과보험학회를 만들어 가장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개원의로서, 교수로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시절,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으로서 치과 건강보험에 일조해온 시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치과계 역사가 한눈에 그려진다. 특히 칠순에 시작해 보험학회를 창립하고, 5년 후 인준을 받기까지 열성을 다해 노력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회장선거에서 권긍록 후보(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장)가 당선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치의학회 제6회 사단법인 정기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선거에는 각 학회를 대표하는 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2표를 득표한 권긍록 교수가 16표를 얻은 김철환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무효 1표). 이번 선거는 3년 전에 맞붙었던 두 후보의 리매치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권긍록 교수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2년 시작된 치의학회가 2017년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을 받고, 이제 새로운 역동성을 마련할 시기가 됐다. 그럼에도 우리 치의학회가 진정으로 치의학 발전을 미래지향적으로 선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면서 “35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단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치의학회 산하 학회설립 활성화 △보수교육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 △분야간 학문 융합을 위한 분과학회 공동워크숍 정례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범부처 및 복지부 R&D 연구비 수주 △치의학회 행정 및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가 국가지정의과학연구정보센터(Med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MedRIC) 선정 ‘한국의 우수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 산하의 의학, 치의학, 간호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기구이며 매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준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치의학회 편집이사로 활동하며 치의학회 영문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37개 학술단체 학술지 협의체인 대한치의학회학술지편집인협의회를 주도해왔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특허 8건, 국제특허 4건 등 출원 및 3건의 등록과 다수의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며 구강악정형 치료, 3차원 프린트 등 디지털 치의학의 의료분야 산업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Accuracy and stability of computer-aided customized lingual fixed retainer: a pilot study’ 논문을 통해 3차원 스캔 모형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