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호 교수팀(고려대안암병원)이 해조류와 과일 등에 함유된 물질을 이용한 시린이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안진수 교수(서울치대), 황동수 교수(포항공과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해조류나 와인, 과일, 식물 등에서 공통으로 찾을 수 있는 탄닌이라는 화학성분이 체내에 존재하는 철과 결합해 치아 외벽에 단백질을 생성하는 성질을 주목했다. 이 단백질은 습한 구강 내 환경에서 강한 접착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치료제는 단시간에 손상된 치아의 표면에 코팅막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재생효과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상호 교수는 “이번 치료제는 와인, 초콜릿, 해조류와 같은 식품에서 원료를 추출한 덕에 인체에 무해하다”며 “향후 치약이나 가글과 같은 생활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생명공학기술사업의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기술개발’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9회 졸업생인 김학찬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4일 파이낸스센터에서 김학찬 동문의 치과대학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에서 개원 중인 김학찬 동문은 경희대학교미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모교 사랑을 이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경희치대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 다시 한 번 모교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학찬 동문은 경희치대 인천동문회를 중심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라오스, 미얀마와 잇달아 양해각서 및 협력 동의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 달 사이 두 건의 협약을 체결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먼저 지난 4월 라오스 비엔티안 UHS 치과대학(학장 Sengphou- van Ngonephady)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은 라오스 지역사회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 프로젝트 지원,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활발한 정보 교류, 학부생 및 대학원생, 연구원 교류 등 상호 협력은 물론 교육 및 학술 연구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4월 말에는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국장 Myint Han)와도 협력 동의서를 체결했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미얀마 지역사회 공공 의료기관 및 치과의사 구강보건의료 역량강화 지원, 구강보건 진료사업 및 구강보건정책기획 개발 지원,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사업 진행 및 지원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 관계자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라오스 UHS 대학과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와 연계해 해당 국가의 구강보건 증진을 돕고 선진화된 구강보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일상생활 또는 병원 내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0일 치과병원 교육관에서 마취과 송지아 교수와 임용덕 응급구조사가 진행한 교육은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의 중요성과 필요성,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9단계 술기내용 숙지, 제세동기 사용법 등 교육 후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술기평가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병원 내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능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했다.최학주 기자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달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ITI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Scholarship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됐다. ITI는 International Teem for Implantology의 약자로, 산하에는 교육, 연구, 장학, 국가별지부 및 스터디클럽을 담당하는 5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각 위원회에는 전 세계 치과 임플란트 관련 학자 십여명이 배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ITI는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25개의 Scholarship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권용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된 Scholarship Committee에서 Scholarship center에 대한 관리를 맡고 있다. 권 교수는 향후 8년간 ITI에서 장학생 선발과 같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 교수 역시 10년 전 ITI 장학생으로 선발돼 독일 마인츠대학에서 연구 및 진료를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ITI로부터 성공적인 ITI Scholar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권용대 교수는 “과거 본인이 ITI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가정의 달 5월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치과병원 종합진료실에서 이뤄지는 무료 구강검진 및 진료는 광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협조로 비교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첫 번째 진료가 시작된 지난 16일에는 전남대치과병원 소속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포함한 가족 1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레진필링, 실란트, 불소도포, 잇솔질 교습을 실시했다.한편, 미래형생체부품소재RIS사업단(단장 박상원) 역시 오는 30일 전남대치전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광주 테크노파크와 함께 중국, 마케도니아, 필리핀, 미국, 한국 등 생체부품소재 분야에 저명한 연구자와 임상의를 초청해 국내외 의료기기 선진기술과 정책방향 공유, 국제적 정보교류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악면외과 김수관 교수가 지난달 25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심계학술상은 초대 대한구강악안면외과 학회장인 故 심계 이춘근 교수의 뜻을 이어받고자 연구업적이 뛰어난 학자에게 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김수관 교수는 창의력 있는 꾸준한 연구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구강악안면외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김수관 교수는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심계학술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3년 제48회 ‘발명의 날’ 발명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2002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03년 보건산업기술대전 보건산업진흥유공자 연구부문 우수상, 2011년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정부포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3년 제7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보건산업대상 2관왕’ 등 총 149개의 국내외 유수의 상을 수상했다.신종학 기자 sjh@sda.or.kr
김선종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최근 노인성 악골괴사증과 관련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집대성한 ‘치과에서 알아야 할 악골괴사증의 예방과 치료’를 발간했다. 이 책은 골다공증 치료 약물과 관련한 노인성 악골괴사 질환에 초점을 맞춰 예방과 치료원리를 제시하는 등 치과의사들이 치료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할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악골괴사 질환과 관련해 그동안 연구된 기초적인 내용과 전문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환자 치료는 물론 약물 처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지난 9일 은명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특성화 선택과정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세치대는 정형화된 치의학 교육에 다양성 및 개별성을 부여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1998년부터 본과 3학년을 대상으로 특성화 선택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학년도 특성화선택과정은 국내 17개 기관, 해외 9개관으로 총 26개 기관에서 지난 1월~2월 중에 국내는 2주간 해외는 3주간 실시됐다. 2014학년도부터는 특성화 선택과정이 본과 2학년부터 3학년까지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돼 본과 2학년생도 특성화 선택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의료기관, 공공기관, 해외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연세치대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특성화 선택과정을 통해 직접 경험한 내용과 소감을 다른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특성화 선택과정은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진출에 있어 소중한 경험과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연세치대는 지난 7일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신입생 및 편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근우 치과대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8일 (재)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파주시가 주관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에서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는 어린이와 부모가 가족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체험하는 행사로, 걷기대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이 소아암환자 및 저소득 중증장애아동의 치과진료비로 쓰일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190여 가족, 총 700여명이 3km의 걷기 코스 도중 가족사진 촬영, 간식 나눔 행사, 마술 공연, 벌룬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동치과진료버스에 체험부스를 설치, 걷기대회에 참여한 어린이 140여명에게 무료 검진 및 상담, 잇솔질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구강용품 기념품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걷기대회에 앞선 지난 14일에는 관련 행사의 일환으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지적장애 1급 학생을 내원시켜, 소아치과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키도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은 “중증장애인은 신체적 장애로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러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이진우·이하 단국치대병원)이 ‘제35회 장애인의 날 희망충남 어울림축제’에 참여해 구강건강관리부스를 운영하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단국치대병원은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과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가 지원하는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민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 17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어울림축제에서 등록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과 잇솔질 교육을 진행하고 구강용품을 선물로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단국치대병원 측은 “매년 구강건강관리부스를 운영하며 구강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장애인의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기존 구강악안면기형진료실과 별도로, 정확하고 안전한 턱교정 수술 진료를 위한 턱교정수술센터(황순정 센터장)를 개소했다.지난 2일 개소식에서 류인철 원장은 “턱교정수술은 올바른 진단과 수술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뤄진다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라며 “환자들이 합병증이나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고 턱교정수술센터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턱교정수술센터 황순정 센터장은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교정과 협진 뿐 아니라 수술 전후 턱관절 장애 물리치료와 방사선 촬영을 위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방사선과의 협진, 환자 악골의 잔존성장과 턱관절염을 평가하기 위한 핵의학과와의 협력 하에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할 것”이라며 “방사선 사진을 이용한 2차원적 진단 방법과 함께 안면스캐너, CT 등을 활용한 3차원 진단으로 더욱 정밀한 진료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수년간 일반 언론 매체에서는 비전문 분야의 의료진들에 의한 불안정한 수술, 심미만을 강조한 무리한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다수 보도해 왔고, 정작 턱교정수술이 필요한 환자들까지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이 지난달 24일 제7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치주과와 구강악안면방사선과 등을 통해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했다.이날 무료진료봉사활동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잇몸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 이날 진료봉사에서는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협회장 장정식)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30명에 대한 파노라마촬영, 스케일링 등 치주병 검진과 치료가 무료로 진행됐다.유상준 교수는 “치주병은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전신질환과 치주질환과의 관계가 계속 밝혀지고 있는 만큼 관리가 더욱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며 “치주질환은 치아를 잃게 하는 대표적인 치과질환으로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등 성인병질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각한 병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매년 3월 24일은 ‘잇몸의 날’로 치주과학회가 잇몸건강의 중요성과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하루 3번 이(2)를 사(4)랑하자’라는 의미에서 지난 2009년 제정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지난달 25일 전남대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제 7회 잇몸의 날을 맞아 교육관에서 ‘치주병과 심혈관 관계 질환과의 관계’를 주제로 시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연자로 나선 김옥수 교수(치주과)는 “치주병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4월을 맞아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강남구 작가의 ‘풍경 그 길을 걷는다’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최학주 기자
서서울대치과병원(원장 류인철), 여성가족부,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함께 하는 ‘2015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이 개최됐다.지난달 26일 시그나타워 가람룸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 라이나생명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활동 및 올해 사업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발대식 직후 봉사단은 올해 첫 방문지인 강원도 화천군으로 출발했다.2010년 6월부터 세 기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다문화·한부모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6년차에 접어든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그간 42개 지역에서 총 5,324명을 무료로 진료했으며, 올해도 11월까지 매월 1회 방문할 예정이다.올해는 강원 화천, 경남 함안, 경기 안양, 전남 곡성, 강원 고성 등을 찾게 되며,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지역 시군구청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