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는 이야기, 모두가 아는 이야기보다는 한 발 앞선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팽준영 교수(강북삼성병원 구강외과)는 치과계의 ‘얼리어답터’다. 국제 학술연구단체인 AOCMF의 주최로 지난 13~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Advances Workshop on Navigation and Computer Assisted Surgery’ 워크숍에서도 GPS 시스템을 차용한 내비게이션 수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팽 교수는 “내비게이션 수술은 종양, 골절, 선천성 기형, 턱관절 및 악안면부 수술에 특히 효과적”이라며 안정성과 정확성을 강조했다. “종합병원에 있다 보니 구강암 등 특수하고 심각한 상태의 환자들을 주로 보게 된다”며 “위험한 수술을 감행해야할 때 수술 부위를 미리 확인하고 좌표를 잡아 최소한의 절개로 최단시간에 수술을 마칠 수 있어 술자도 환자도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한 팽 교수는 “내비게이션 수술의 경우 적용 대상이 넓지 않고, 비용 대비 효율을 담보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의미가 있는데다 분명한 적용 대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의 의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가 오는 11월 4일 고대 구로병원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항노화를 넘어서 웰에이징으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노년치의학회는 인기 연자들을 대거 섭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존과의 대표연자 신수정 교수(연세치대)의 ‘정말 신경관이 막힌 건가요?’를 시작으로 ‘노인은 어떤 의치를 원할까?’(이성근 원장), ‘노인구강관리’(황윤숙 교수), ‘노인환자의 보톡스·필러’(최진영 교수), ‘의치를 위한 mucogingival surgery’(함병도 원장) 등이 이어지며 노년치의학의 미래를 그려본다. 사전등록은 오늘(29일)까지, 031-932-1188로 문의하면 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연구동 3층 소회의실에서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인증서’가 발급되는 제3기 교육 과정을 실시한다. 소아나 성인과는 다른 노인의 전신·약리·사회적 특성을 파악하고 고령자의 심리,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황과 미래, 저작기능과 삶의 질 등을 짚어본다. AGD 필수교육 인정 임상실습 프로그램은 하루 앞선 11월 3일 오후 2~8시에 진행된다. 이성근·최수호 원장의 지도 하에 최적의 피개의치 유지 및 관리를 위한 미니 임플란트 식립을 실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이 메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IPI (Institute of Periodontics and Implant Dentistry)가 내년도 상반기 ‘IPI 임플란트 워크숍’ 일정을 공개했다.내년 상반기에 주요 일정이 잡혀있지만, 이번 워크숍은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된다.IPI 측은 “IPI 임플란트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전문분야의 연관성을 위한 multidiscliplinary approach를 강조하는 독특한 교육과정”이라며 “그 동안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치주, 보철, 외과, 교정 등 각 전문분야와의 연관성이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 이번 워크숍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임상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싱글 케이스부터 다수 치아 결손 사례까지, 수술부터 보철물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게 된다.IPI 측은 “임플란트 중급자 과정에서 다루는 site preparation과 상악동 골증대술은 물론 임플란트 오버덴처까지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함병도 원장을 비롯해 성무경(목동부부치과), 김신구(하얀치과), 이대희(송명구·이대희서울치과), 정경욱(에이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백승진·양악수술학회) 10월 학술집담회가 지난달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하악시상골전단술 후 골편의 고정법과 술후교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80여명의 회원과 교정과 및 구강외과의들이 참석해 활기를 띠었다. 강연에 나선 유준영 원장(내소치과)은 “턱교정수술 후 해부학적 기능적 하악골의 회복을 위해서는 분리된 하악골의 일체성을 어떻게 유지시켜 주는가가 중요하다”면서 △술후 교합안정성 △하악골에 부착된 근육 및 인대 등의 해부학적 이해 △근심골편과 원심골편 사이의 적합도를 위한 골분할 방법의 선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시간 반에 걸친 강연 후에는 활발한 토론도 전개됐다. 토론자로 나선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은 “술후 CT상 관절의 위치 정복이 적절함에도, 교합불안정성과 근육의 회복에 의해 골편의 변위가 발생된 경우 골유합전 정형력을 이용한 ‘segment control술식’으로 변위된 골편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 개념과 방법에 대한 미니 강의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이하 심미치과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가 ‘심기일전’을 주제로 치과계를 찾아온다. ‘心機一轉’ 혹은 ‘審技一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벌써부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미치과학회 정문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다잡고 반전의 기회를 삼자는 의미, 그리고 심미 기술로 한판승부를 벌여보자는 의지를 담았다”며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손에 잡히는’ 주제 선정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온 심미치과학회는 이번에도 8가지 세션, 13개 강연을 준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미치료의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When Digital meets Esthetics!(김종엽 원장) △개원가에 필요한 periodontal plastic surgery(한승민 원장) 강연이, ‘심미치료의 일반적 법칙’을 주제로 한 세션에는 △Simple Principle and Versatile Technique for Esthetics(Dr. John Sullivan) 특강으로 구성된다. ‘심미치료의 전략’을 다루는 영역에서는 △임플란트-교정과 치주의 협진을 이용한 치료계획(백철호·함병도 원장) △2D 브라켓을
광명데이콤이 주최하는 2012 Self Ligation Bracket을 이용한 임상교정 심포지엄이 다음달 18일 연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김재훈 원장(연치과),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교정과) 등 국내 연자는 물론, 세계설측교정학회 멤버로 활동중이면서 일본 Tomy사의 T21 시스템을 개발한 타무라 원장의 특강도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이기준 교수는 ‘Self Ligation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Pros and Cons’를 주제로 이날 첫 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김재훈 원장과 박기호 교수가 설측교정 시 브라켓 선택 가이드와 Clippy-C와 Quicklear의 임상적용을 각각 다루게 된다.타무라 원장은 ‘A difference between full passive orthodontics from self ligation treatment’를 통해 자가결찰 브라켓의 최신 트렌드를 짚어줄 계획이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주)가이스트리히코리아(이하 가이스트리히)가 신개념 자가연조직 대체제 Mucograft의 증례 공유에 나섰다. 가이스트리히는 지난 2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신개념 자가연조직 대체제 Geistlich Mucograft Round Table Meeting’을 개최했다. 세계적인 석학 Markus Schlee 교수(괴테치대)의 ‘International scientific experience update’ 강연을 시작으로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등의 시술 증례 발표가 이어지며 Mucograft짋의 안정성과 효용성이 부각됐다. Mucograft를 활용한 치주질환 치료에 대한 열띤 논의도 있었다.가이스트리히 측은 “이번 교육을 받은 술자에 한해 오는 11월 pre-launching을 거친 뒤 정식으로 론칭할 계획”이라며 “국내외의 성공적인 증례들을 통해 치은퇴축으로 인한 치근면 커버, 각화치은 재생에 특히 탁월한 Mucograft의 적응증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성창·이하 수면학회)가 다음날 4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추계 학술대회 및 연수회를 개최한다.‘치과수면의학 기초’라는 주제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전략에 대해서 심도 깊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면의학은 이갈이, 코골이,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고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신경과, 치과 등 여러 학문이 연관돼 있는 분야다.이번 학술대회는 신원철 교수(경희대 신경과)의 ‘정상수면과 수면의 단계’, 강현희 교수(가톨릭대 호흡기내과)의 ‘수면다원검사 결과에서 알아야 하는 내용‘, 이승표 교수(서울치대)의 ’수면 해부학‘, 안형준 교수(연세치대)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구강 내 장치’ 등 전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있다. 수면학회측은 “수면의학과 관련된 모든 전공과 기본적인 기초 수면 의학, 진단과 각 분야별 치료법까지 논의되는 심도 깊은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면서 “수면의학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라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의:02-515-5975김희수 기자/G@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고홍섭·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올해 두드러지고 있는 ‘추계학술대회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구강내과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는 250여명이 몰려 턱관절장애, 부정교합, 안면비대칭의 임상을 배워갔다. 오전에는 학위논문 발표회와 전공의 학술발표회가 진행됐다. 좌장으로 나선 홍정표 교수(경희대 치전원)와 신금백 원장(사람사랑서울치과병원)은 “참신한 접근이 돋보인 다채로운 학술 및 증례 발표를 보고 들으며 구강내과학의 밝은 미래를 예견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오후에는 임상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서봉직 회장이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 전 턱관절장애 예방을 위한 진단 및 치료 계획’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 회장은 “교합은 치과의사의 자부심”이라며 교합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을 촉구했다. “TMJ의 안정된 위치와 치아 교합 상태를 고려해 TMD 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를해야 한다”며 “동적이며 정적인 발병 원인들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요즈음 수면 위로 떠오른 턱교정 수술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언급하며 “수술이 언제나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환자들에게 인식시켜줄 필
덴츠플라이코리아(대표 김기업·이하 덴츠)가 지난 14일 세텍에서 2012 코리아 엔도 포럼을 열고 엔도의 가능성을 가늠했다. 포럼의 시작을 알린 정일영 교수(연세치대)는 ‘Regenerative Endodontics의 과거 그리고 현재’ 강연을 통해 최근 회자되고 있는 revascularization 뿐만 아니라 치수가 손상된 치아의 반응을 다룬 증례를 소개했다.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는 근관형성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WaveOne의 활용법을,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은 Apical size와 Cone size의 상관관계를 짚어줬다. 의도적 재식술의 대표 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용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Intentional Replantation : How and Why?’를 주제로 의도적 재식술의 최신 경향을 살피며 열기를 이어갔다. Dr.Wilhelm J. Pertot의 ‘The Endodontic Success : How to Access, Shape, Clean and Pack’ 강연도 임상에 무게를 둔 실용적인 강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포럼에는 120여명이 몰리며 엔도에 대한 최근의 고조된 관심을 입증했다.홍혜미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전문가 미백제 ‘ZOO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삼일메디칼(주)이 주최한 ‘ZOOM 시스템으로 치아미백 전문가되기’ 세미나가 원장과 스탭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최승호 원장을 연자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미백시장의 진단과 전망 △미백전문 치과로 성공하기 위한 접근방법 △ZOOM 2 미백시스템 올바로 사용하기 △미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술 포인트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승호 원장은 “ZOOM은 라이트와 젤을 이용해 시린 증상과 불편감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다소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환자들에게 안정성을 설명하고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환자상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주의사항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삼일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공간의 제한으로 등록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다양한 연자와 연제로 찾아가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한편, ZOOM은 지난해에 비해 40~50%의 매출 증가가 이뤄지며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최첨단 치과 진단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주)올인원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치아우식 진단시스템 Qray Cariview 무료세미나를 오는 11월 10일과 12월 1일, 오후 5시부터 강남 베스트덴치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회째 이어오고 있는 Qray Cariview 세미나는 회당 1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했다. Qray가 설치돼 있는 치과에서 강연을 진행함으로써 Qray, Qrayview, Cariview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실제 임상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미나는 윤홍철 원장(강남 베스트덴치과)의 ‘예방과 관리를 통한 병원가치창출’,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최신 진단장비 Q-ray와 Cariview’ 강연으로 구성된다. 올인원바이오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 치과, 충성고객 확보에 관심이 높은 개원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료세미나는 올해 마지막 수강 기회가 될 전망이어서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문의 : 02-561-5101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임상시험전문인력 인증제 시험에서 윤정호 교수(인하대병원 치주과)가 임상연구자(PI)분야에서 최종합격해서 QPI(Qualified Physi- cian Investigator) 인증을 받았다. 인증제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올해 2월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했다. 임상시험 인력의 수행능력을 보증하고, 임상시험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국내 임상시험 분야의 국제화 및 세계적 허브로 도약하는 기틀이 다져질 전망이다. 윤정호 교수는 “현재 골형성단백질 함유 골이식재 임상시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CPI (Certified Physician Investigator) 인증도 획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기자/G@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이하 교정학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50차 정기총회 및 제45회 학술대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에 교정학회 측은 지난 11일 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황충주 회장은 “환자와의 의사소통과 진료실 내 의료진, 그리고 타 치과분야와의 상호 협진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이에 올해 학술대회는 ‘Concern Communication’이라는 대주제하에서 치과교정의로서 환자와의 소통을 어떻게 잘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일 오전에는 ‘Communication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먼저 진보형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가 ‘구강진료실 내 소통’을, 손우성 교수(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학교실)가 ‘교정임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치과의사가 아닌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를 각각 다룬다.특히 정신과전문의 한창수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가 ‘정신과적인 입장에서 환자 이해하기’를 다룰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제4회 한일공동심포지엄이 학술대회를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기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은 ‘심미’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연자다.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또 환자의 입장에서 심미와 기능의 조화를 논하는 이 원장의 강연에는 “기능에 치중할 것이냐, 심미를 우선할 것이냐를 두고 딜레마에 빠져있었는데 덕분에 해방구를 찾은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진다. 이 원장 역시 “심미실전보철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도록 의사와 환자의 각기 다른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한 실용적인 강연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강연을 들은 이들이 임상에서 맞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그 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심미 보철의 성공 기준을 “심미와 기능의 공생”으로 설명했다. 기능적이라 함은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것, 반대로 심미적이라 함은 감성적이며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이 둘의 공생을 유도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 원장은 “심미적이면서도 기능적인 치과치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분히 교과서적인 답이라는 것은 알지만 장기적인 예후를 고려해 기능 회복에 무게를 두면서도 환자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는 심미성을 보강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의견이다. ‘라미네이트’의 경우만 보더라도 치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