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29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선 전후 치과계 현안 및 4·23 치협 제주총회 준비상황 등을 알렸다. 먼저 박태근 회장은 “강원지역을 강타한 울진·삼척, 동해 산불에 치협은 강원지부, 경북지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치병협 등의 도움으로 동해시와 울진군에서 각각 대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며 “그간 코로나19로 이동치과진료버스가 진료봉사를 다니지 못했는데,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이번 산불피해 주민에게 치과진료봉사를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은 4년 만에 재개한 치협 개원성공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3월 지부 및 유관단체 총회에 참석한 소감도 전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양당 유력후보들에게 정책제안을 한 것에 대해 “임플란트 보험확대는 윤석열 후보 측의 대선공약집에 명기되지는 않았지만, 인수위 측과 접촉해 정책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은 부산과 충남에 각각 지역 공약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인수위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국가구강검진 파노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 2022)가 사전등록을 오픈했다. 전남치과의사회가 주관하고 광주·전북치과의사회 등 호남권 3개 지부가 공동주최하는 HODEX 2022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법률 및 의료윤리 수강 시 필수점수 2점 인정)이 인정되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학술-전시 행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HODEX 2022 1차 사전등록 마감은 4월 9일까지며, 2차 마감은 이달 말까지다. 등록비는 치과의사 6만원(현장등록 8만원), 치과진료스탭 2만원(현장등록 4만원)이 책정됐다. 다만 치협 미가입 회원은 현장등록만 가능하며, 등록비는 20만원이다. 전시회 입장만을 희망하는 경우는 2만원에 현장등록을 할 수 있다. HODEX 2022 사전등록은 호남권 3개 지부 회원의 경우 소속 사무국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등록자에게는 HODEX 조직위 3만원 상품권과 기념품, 런치쿠폰, 경품추첨권이 현장에서 지급된다. 행사기간 중 푸짐한 경품추첨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HODEX 첫날인 14일과 15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학회)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강한 잇몸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입니다’를 주제로 제14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과 잇몸병의 관련성을 알리고 칫솔질이나 스케일링과 같은 구강위생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치주학회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해 치과계 안팎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치주학회의 ‘3·2·4 수칙’은 ‘하루에 세(3) 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 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을 의미한다고 학회 관계자는 밝혔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은 “3월 24일은 제14회 ‘잇몸의 날’”이라며 “올해는 치주질환 예방 및 조기치료가 국민 치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3·2·4 수칙’으로 알려나가고, 국민들의 잇몸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치과계를 포함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잇몸병과 심혈관질환 간의 관련성을 제시하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 참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도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 치과에서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29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치과의료기관의 참여 신청이 직역간 갈등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문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로 하루에도 수십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 위기상황에 치과의료인도 사명감을 갖고 역할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복지부에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태근 회장은 “복지부에서 4월 초까지 답변을 주기로 한 상황”이라며 “치병협 소속 치과병원은 검사 시스템이 갖춰져 별 문제가 없지만 일반 소규모 동네치과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기존에 치료를 받던 환자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하더라도 실제로 소규모 치과에서 전문가 신속항원검사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치과의사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 개학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한성희·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지난 16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자랑스러운 동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찬숙 고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을 비롯한 동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의 영예는 이승우·홍예표·오석배 동문에게 돌아갔다. 또한, 동창회 달력 제작에 본인의 사진 작품 13점을 기증한 백철호 동문과 서울치대동창회 명예회장인 박희운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높은 회비 납부율을 기록한 37·39·40·42·43·44·45회 동기회에게는 감사장이, 제74회 치의국시 수석인 76회 하혜민 동문과 최우수 졸업의 영예를 안은 손창한 동문에게도 축하의 인사가 전해졌다. 이 외에 25회 동기회는 개학 100주년 기념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치대동창회 한성희 회장은 “개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올해 하반기인 10월 15일을 전후해 홈커밍데이와 학술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100주년 기념관 건립 등 모교의 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집행부가 갈수록 과도해지는 개원가 행정업무 규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17일 정기이사회에서 ‘규제간소화특별위원회’를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과 위원 구성은 회장에게 일임했다고 밝혔다. 치과 개원가는 과도한 법정 의무교육과 2년 주기의 방사선 교육 수강 등 늘어나는 행정규제로 치과 운영의 행정적 부담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을 비롯해 보건의약단체장이 참여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일선 개원가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의료기관 행정규제 간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신설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인천장애인진료봉사회 송민호 부회장을 최종 확정했다. 제48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서울치대 민병무 명예교수와 제41회 신인학술상에 서울치대 이상우 연구조교수를 선정했다. 이 외에도 2023년도 수가 협상단을 구성했으며, 건강 상의 이유로 사퇴한 이민정 치무이사 후임으로 오철 치무이사(전북 97)를 보선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오는 9월 17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30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이하 서치대상)은 제36대 서울지부 회장을 역임한 권태호 前회장에게 돌아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권태호 前회장은 2014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서울지부 회장을 맡아 4,800여 서울회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인물이다. 대의원제로 선출된 마지막 회장이기도 한 권태호 前회장은 임기 중 서울지부 회장단 직선제를 총회에서 통과시켜 37대 회장단 선거부터 곧바로 직선제가 시행됐다. ‘회원과의 소통’을 캐치프레이즈로 3년간 서울지부를 이끌었던 권태호 前회장은 회장단 직선제 시행 외에도 △회원제안사업 △권역별 찾아가는 보험청구교육 △서울지역 학생치과주치의사업 25개 구 전면 확대 △25개 구회 확대이사회 방문사업 △치과경영사관학교 △회원 당구대회 등 각종 회원 밀착형 회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치과신문 학생기자 장학사업을 처음 시행했고, 창립 100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지부 회사 증보판 발행, 한국인 치과의사 1호인 함석태 선생 흉상 건립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권태호 前회장은 “이번 서치대상 수상은 36대 집행부 임원들이 하나가 돼 3년간 묵묵히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9일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38대 김민겸 집행부 2년 차를 결산하고, 서울 25개 구회와 집행부에서 상정한 안건을 심의하는 자리로,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201명의 대의원 중 현장 참석 130명, 위임 33명 등 163명으로 성원돼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서치대상 ‘권태호’, 의료봉사상 ‘이웃사랑치과봉사회’ 대의원총회 홍순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임기 마지막해인 올해도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민겸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지부가 주도하는 비급여 헌법소원이 인용돼 국민구강보건과 치과의사 권익이 회복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일부 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서울시 협조로 치과종사인력 1,600명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마스크·글러브. 신속항원검사키트 7만개 공동구매 등 회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부 연회비 중 2만원도 구회로 환원하며 회원 및 구회와 고통을 분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면활동이 크게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1일, 2022년 치주과 신입 전공의 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입 전공의들에게 치주과학회 허익 회장은 “수련 과정에서 첨단 임상술기 습득뿐 아니라 연구 및 학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치주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수련고시위원회 이용무 위원장이 학회 구성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가 전공의 수련규정과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 등을, 김수환 보험이사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건강보험제도를 총망라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신입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및 학회 회원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 지난 10일 내원 환자들에게 구강위생용품과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7주년을 기념해 3월 10일 7번째 내원 환자에게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별도로 선물해 의미를 더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이삼선 원장은 “개원 7주년을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병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관악구 및 인근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환자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9일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첨단 장비에 기반한 임상연구 및 최적화된 임상교육시스템 구축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과신문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지난 24일 개최예정이었던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2021헌마 374 의료법 제45조의2 제1항 등 위헌확인)을 연기했다. 헌재는 공개변론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예정됐던 공개변론을 ‘코로나 상황 심각’으로 인해 연기한다”고 알려왔다. 헌재 관계자는 “변경된 변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정이 재확정되면 다시 공지하겠다”며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부득이하게 변경된 점 양해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비급여’ 헌법소원은 지난해 3월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서울시의사회 이세라 부회장을 대표로 한 의과 소송단이 제기한 ‘2021헌마743’ 등이 병합됐다. 헌재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개변론을 3월 24일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은 공개변론에 출석할 참고인으로 소송단 대표인 김민겸 회장을 확정하고, 법률상 쟁점 및 비급여 진료정보의 수집과 공개, 개인의 의료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적, 현실적 문제 등을 법률대리인과 검토해왔다. 김민겸 회장은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의무는 향후 치과계를 포함한 의료계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2016년 오스템임플란트 마스터코스 패컬티를 시작으로 국내외 치과의사들에게 수준 높은 강연으로 호평을 받아온 이준호 원장(미미치과)이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치과의사 초청 세미나를 재개한다. 2020년 코로나 확산 이전까지 미국, 호주, 필리핀 등 해외 각국의 치과의사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임플란트 임상 시연 및 치료기술 보급에 앞장선 이준호 원장은 인터널 타입뿐만 아니라 익스터널 타입 임플란트까지 폭넓게 다루고, 기초 해부학과 핸즈온까지 2박 3일 세미나 일정을 알차게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미국 미시간치대를 졸업한 이준호 원장은 빼어난 영어 실력으로 고난이도의 뼈이식술과 앞니 임플란트 수술을 최소 침습법으로 전수해왔다. 이준호 원장은 “동종골·이종골 뼈이식과 콜라겐 멤브레인 및 콜라플러그를 이용한 최소 침습법으로 10여년 간 임플란트 환자들의 기능성 및 심미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높은 성공률을 보인 바 있다”며 “국내외 치과의사를 포함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세미나 요청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치과의사 초청 세미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각종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간협, 병협, 약사회 등은 대통령선거 이튿날인 지난 10일과 11일 일제히 논평 및 성명을 통해 새 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지난 10일, 치협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치협이 제안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정책이 국정과제로 추진돼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비 재정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덧붙여 국내 치과의료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K-Dentistry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의협은 “보건의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분야”라며 △의료현장을 지키는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보건의료정책 추진 △현저히 떨어져 있는 의료인들의 사기진작 △건강보험 재정 위기 대비 △의료와 돌봄체계 정비 △전염병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보건부 설립 △존폐 위기의 필수의료체계 확립 등을 희망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지난 11일 강원지역 산불 피해 재해민 임시거주시설인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을 찾아 산불 재해민과 진화인력에게 긴급의료구호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5일 새벽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은 묵호지역까지 번져 강원지역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고, 정부는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 임시 거주 중인 이재민들은 불편한 환경에서 치아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 할머니는 틀니도 못 챙겨 나올 정도로 급히 피난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장 박희경 대외협력실장(구강내과 교수)을 비롯한 의료진은 임시거주시설을 찾아 재해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상담과 긴급한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등 화마에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박희경 대외협력실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재해민들과 과중한 방재업무에 지친 진화 인력에게 긴급 치과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국가철도공단 망상수련원에서 강원도치과의사회(회장 변웅래·이하 강원지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대한치과병원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산불 피해 이재민 대상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임시틀니 제작 등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진료봉사기간이었던 지난 11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도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진료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재민 지원에 혼신을 다한 특수진화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들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과 치협 현종오 대외협력이사가 동해시청을 방문하고 이재민 구호물품으로 구강관리용품 2,00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은 “강원지역은 봄철에 항상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로도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며 “진료를 받는 이재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협, 치병협, 강원지부의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