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6.5℃
  • 흐림서울 24.7℃
  • 구름많음대전 23.7℃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4.5℃
  • 흐림광주 26.7℃
  • 맑음부산 25.6℃
  • 구름많음고창 24.0℃
  • 흐림제주 26.8℃
  • 맑음강화 23.3℃
  • 맑음보은 21.5℃
  • 구름많음금산 22.7℃
  • 흐림강진군 25.6℃
  • 구름많음경주시 24.1℃
  • 맑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학회/연구회 탐방

[Let’s Study!! -⑮] ATC임플란트연구회

URL복사

가장 힘들지만, 가장 완벽한 연수회 추구

임플란트 수술이 대중화된 대한민국.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서 몇몇 연구회를 제외하고는 오랜 역사를 가진 임플란트연구회를 찾기가 힘들다. 소위 말하는 ‘임플란트 고수’들이 넘쳐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임플란트연구회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ATC임플란트연구회(회장 오상윤)다. 개원가에서 ‘힘든 연수회’로 정평이 자자하다. 반대로 풀이하면, 힘든 만큼 임플란트 임상 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ATC임플란트연구회의 교육 철학은 ‘ATC’라는 약자에 모두 포함돼 있다. ‘ATC’는 Approach Technique Concentration의 약자로 ATC임플란트연구회에서 강조하는 접근방식, 술식, 정신력을 가리킨다. 오상윤 회장에 따르면 이 세 가지 교육철학은 중요성의 우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오상윤 회장은 가장 먼저 Approach에 대해 설명했다. 오 회장은 “아무리 화려한 술식을 갖췄다 하더라도, 접근방식이 잘못됐다면 절대로 성공적인 수술을 할 수 없다”며 “반드시 해야 할 수술을 하지 않고, 반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발치 후 즉시 식립이 가능한 케이스에서 일반적인 수술방법을 적용해 환자의 데미지를 크게 만드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 ATC임플란트연구회에서는 특정 증례에 최적화된 수술 접근법을 탐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여기서는 최적의 수술법을 입증하는 과학적인 근거와 그동안 선배 치과의사들이 시행해왔던 다양한 증례들을 복합적으로 다루게 된다.

 

두 번째는 Technique이다. 오상윤 회장은 Technique을 설명하기에 앞서 임플란트 수술을 성형수술에 비유했다. 일반적인 외과의 경우 절개나 봉합은 레지던트가, 메인 수술은 교수가 맡는다. 절개와 봉합이 메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성형수술에서는 절개와 봉합이 메인이다. 쌍꺼풀수술에서 절개와 봉합이 잘못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오상윤 회장은 임플란트 수술 역시 성형수술에서 요구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절개와 봉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GBR, Block Bone Graft와 같이 하드 티슈를 증강할 때 어느 부위를 절개해야 하는지, 그리고 봉합할 때 플랩 디자인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가 수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ATC임플란트연구회에서는 하루 총 9시간의 연수회 중 6시간 이상을 실습에 할애하고 있다.

 

Concentration은 치과의사의 정신력에 관한 부분이다. 오상윤 회장에 따르면, 처음 임플란트 수술을 접하는 치과의사들은 구강 내를 잘 보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큼 정신력이 부족한 탓이다. 이때 당황하게 되면, 그 동안 배운 모든 것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게 된다는 게 오 회장의 설명이다. 오 회장은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팁을 중심으로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그 과정을 묵묵히 이겨내고 수술을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시야가 트이는 순간이 온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윤 회장은 이상의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때,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을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500 신고가 경신, 상승장 더 이어질까?

지난 6월부터 조정을 이어오던 S&P500이 최근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미국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추가 상승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번 신고가 경신은 상승장이 한 단계 더 이어지는 신호일까, 아니면 고점을 만들어가는 분배 과정일까? 필자는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때 기준금리 사이클을 나침반으로 삼는다. 현재는 첫 번째 기준금리 인하(B)를 지나 긴급 금리 인하(C) 국면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 이 시기에는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험자산의 가격이 충분히 상승한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과 함께 과열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시기다.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가 CNN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다. 최근 조정 과정에서 공포 영역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다시 중립을 넘어 탐욕 영역으로 올라섰다. 이전보다 높은 저점에서 반등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시 위험자산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의미다. 공포·탐욕지수가 중립 수준인 50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자율규제

요즘 뉴스에서는 ‘의료계 자율규제’, ‘자율징계권’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전문가 집단이 국가의 직접적인 개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회원의 윤리를 관리하고 징계하는 제도를 뜻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에도이러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실제 운영 방식은 이름이 주는인상과는 다소 다르다. 이번 호에서는 자율징계 제도가 어떤 법적 근거를 갖고 있으며, 협회가 이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치협의 법적 성격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난 칼럼에서 살펴본 것처럼 치협은 단순한 직능단체가 아니라 공법상 단체로서 중요한 공적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법 제28조는 치과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당연히 협회의 회원이 되며, 협회의 정관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협회는 뜻이 맞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임의단체가 아니라 법률에 의해 설립되고 일정한 공적 기능을 부여받은법정단체라는 것이다. 또한 의료법은 협회에 윤리위원회를 두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제28조 제7항), 윤리위원회는 회원의 자격과 직업윤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법적 기반 아래 치협은 최근 자율징계 제도의 실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