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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4] 영남권 치의 총집합! 쌍방향 학술대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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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5~16일, YESDEX 2014…Live surgery와 핸즈온으로 생동감 있게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YESDEX 2014가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2년 열린 부산대회가 5개 지부의 화합과 YESDEX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였다면 지난해 대구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러지면서 외적인 성장을 이루며 권역별 학술대회의 신기원을 연 대회였다. 울산시치과의사회(회장 남상범·이하 울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YESDEX 2014는 내실을 탄탄히 다지면서 국제학술대회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치과의사 참여 확대

영남권 치과의사의 축제의 장 YESDEX 2014의 개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는 11월 15, 16일 양일간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YESDEX 2014는 울산지부가 주축이 돼, 부산·대구·경북·경남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울산지부 주관으로 개최되지만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을 부산 BEXCO로 결정했다. 5개 지부 회원 및 치과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이들을 고려한 것이다. 해양관광도시인 부산 해운대에서 치러지는 만큼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가족단위의 관광이 가능하도록 시티투어버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기자재 전시회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해 4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공공부스와 건강관련 부스, 레져, 여행, 자동차 등 비치과산업 부스도 다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전날에는 해외바이어와 내외빈, 업체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전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우호를 다질 전망이다.

 

이번 YESDEX는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강화하겠다고 울산지부가 강조해온 만큼 해외 치과의사의 참여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남상범 공동대회장은 “해외 치과의사도 초청형식이 아닌 직접 등록비를 내고 참여하는 만큼 모든 강의를 공개하고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동일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본부는 중국 치과계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강강망 메인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해외 치과전문지에도 광고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국내 치과의사 3,500여명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연변, 캄보디아 등 10여개국 4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YESDEX를 찾을 전망이다. 해외 치과의사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Live surgery 강연 등에는 동시통역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통역은 영어로만 진행될 예정이지만 중화권 참가자의 등록이 많을 경우 중국어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답 제시하는 참여형 강연으로

이번 YESDEX는 ‘Answer is YESDEX 2014 ULSAN’을 슬로건으로 △Advanced : 선진 학술정보와 의료기자재를 만나는 △Academic : Live Surgery를 중심으로 깊이 있고 내실 있는  △Achieve : 성공적인 개최로 더욱 발전하는 치과계 △Accompany : 치과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축제의 장 등 ‘4A’를 핵심 가치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YESDEX 2014는 기존 라이브서저리 등 참여도 높은 강연을 유지하면서 지난 7월 보험 급여화 돼 관심이 높아진 노인 임플란트와 점차 확대돼가는 보험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30여 강연이 준비된 이번 YESDEX 2014는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강연이 다수 준비 됐다.

 

첫째날인 다음달 15일에는 최병호 교수(서울치대)가 최근 치과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해 강연한다. 최 교수는 ‘Digital Implant Surgery 시작과 끝을 알려준다’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해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험급여 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틀니 강연도 준비됐다.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이 ‘쉽게 하는 보험 denture : Condensed Denture Technique’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어 김현철 교수(부산치대)가 ‘최신 근관치료 A to Z’를 주제로 근관치료의 전반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해외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강연도 준비됐다. Alex Chung 교수는 ‘How far are we from using CAD/CAM removable prosthesis’로 최신 캐드캠 동향을 전할 예정이며, 장주혜 교수(서울치대)는 ‘진료실에서 매일매일 궁금한 접착 수복 술식’을 강연한다.

 

YESDEX만의 특색으로 자리잡고 있는 참여형 강연도 다수 준비됐다. 첫날 오전에 진행되는 핸즈온 강연은 황제원 대표(IBS임플란트)의 임플란트 강연부터 김현철 교수(부산치대)의 치과현미경,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의 MTA 근관충전,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의 근관성형까지 총 4가지의 강연이 준비됐다.

 

Live surgery도 3개의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엄승일 원장(서면월드치과)의 ‘Trephine drill을 이용하여 간편하고 안전하게 상악동 거상술 시행’,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 ‘Smart builder를 이용한 dehiscence defect의 GBR’, 최병호 교수의 ‘Flapless Crestal Sinus Augmentation and Immediate Implant Restoration’등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한해를 총정리하는 학술대회로”

 

5개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어려운 점은?

지난 대회까지는 조직위원회를 통해 5개 지부의 소속된 조직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대회가 준비됐다. 하지만 대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명확한 책임 소재는 물론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했다. 오히려 의견이 많으면 의사결정을 느리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조직위와 별도로 운영위원회를 가동하면서 주관지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주관지부에 운영위를 두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면서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운영위원회를 통해 실무부분을 결정, 실행하고 각 지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조직위를 활용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꾀했다.

 

YESDEX 등 권역별 학술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권역별 학술대회는 지역에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최신 기자재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학술대회가 되고 있다. 지부차원에서도 큰 행사를 경험해보는 것은 물론 기존 지부장 선에서 머물러 있는 교류가 일선 임원들까지 확대돼 우호와 각종 정책 및 사안에 공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YESDEX 2014만의 특징과 가장 중점을 둔 학술강연은?

시기적으로 한해의 가장 마지막에 치러지는 종합학술대회다. 참여하는 각 업체들이 한해를 총정리하는 동시에 내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YESDEX도 지난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Live surgery와 핸즈온 코스를 강화했다. 특히 이원생중계가 아닌 강연장 바로 옆에서 수술이 진행돼 술자와 청중이 현장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현장감을 더했다. 또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강연을 탈피해 스스로 직접 체험하고 재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을 확대 구성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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