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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자 대거 초빙·역대 최대 전시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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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7~19일, 치기협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면허신고제 시행 첫 해에 열리는 만큼 1만명 이상의 치과기공사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Korea Dental Technology Expo, 이하 KDTEX)를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치기협은 지난 10일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준비사항을 알렸다.

 

4평점이 주어지는 이번 KDTEX에서는 저명한 국내외 연자의 수준 높은 학술강연과 포스터 발표를 비롯해 학생실기 경진대회, 대학원생 논문 발표, 기자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A NEW BEGINNING, 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강연에서는 세계적인 세라미스트인 Klaus Muterthies의 강연을 비롯해 최신 치과기공계의 이슈를 반영한 라이브 강연, 실습 등 다양한 포맷의 학술강연이 마련된다. 특히 치기협은 면허신고제 시행 첫 해에 치러지는 학술대회인 만큼 철저한 출결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치기공(학)과 학생이 참여하는 학생실기경진대회는 17일 오후에 예정돼 있으며, 18일에는 대학원생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회원과의 대화’를 비롯해 치과기공계의 향후 100년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치과기공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기자재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치기협에 따르면 이번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93개사로, 총 30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라이브 강연을 마련, 참가자와 업체가 윈윈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KDTEX 박형랑 준비위원장은 “업체에서 섭외한 연자들이 직접 라이브 데모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최신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쉽고 빠르게 캐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로, 등록비는 회원 8만원, 권리정지자 15만원, 학생 1만원이다. 치기협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 행사장 부근 지하철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치기협은 국내 치과기공계를 대표하는 학술대회에서 동북아 허브로 발돋움하는 국제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KDTEX의 명칭을 상표 등록했다. 치기협은 이를 통해 IDS 등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는 물론, 주요 해외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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