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숙 회장이 다시금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의 3년을 이끌게 됐다.
치위협은 지난 18일 그랜드힐튼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3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원숙 회장을 박수로 추대하고 연속성 있는 회무 운영을 기대했다. 러닝메이트인 강명숙·배현숙 전 부회장, 인천광역시치과위생사회 권경회 회장, 경상남도치과위생사회 권현숙 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원숙 회장은 정견발표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의기법 개정 등 집행부와 함께 이룬 여러 성과에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국민과 회원 여러분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것이 소임이라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불굴의 의지로 7만여 치과위생사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과 변화의 노력에 앞서 윤리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승일 정책과장, 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등 내·외빈과 9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활동영상 상영과 감사보고, 사업보고, 결산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계획 심의, 예산 심의, 정관개정 심의, 일반안건 심의가 이어졌다. 치과계 내 소통과 화합을 모토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치위협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면허신고제 시행이 임박한 만큼 회원 간 응집력 강화를 위해 미납회비 감면안을 시행하자는 일반 안건도 박수로 가결됐다. 평생회비 납부 시 미납회비 전면탕감, 2개년도 미납회비 납부 시 미납회비 전면탕감 등을 골자로 한다. 대의원들은 형평성과 명확성을 강조하면서도 단합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안건을 승인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