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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15억원에서 22억원으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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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7억원 증액…시행 구도 15개 구로 확대 전망

2016년도 서울시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 사업 예산이 7억여원 인상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5억500만원이었던 예산을 올해 22억4,800만원으로, 7억4,300만원 증액을 결정했다. 149.4%의 증가율을 보여 시의회를 통과한 단일 사업 예산 가운데는 가장 많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로써 2012년 6개 구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던 치과주치의사업이 지난해 정식사업으로 채택돼 10개 구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15개 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구는 자치구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우선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는 그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온 것은 물론,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구회 및 교육청, 시청,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왔다.

 

서울지부 김성남 치무이사는 “그간 계속사업으로 시행해오면서 시의원, 학부모, 교사 등의 동조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자료를 많이 구축했고, 서울시와도 이 사업에 대한 비전, 목표에 있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서울 전역, 전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이 사업모델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사업확대 요구에 나설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힘이 추후 수가인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은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된 학생주치의사업이지만, 사업초기만 해도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이 먼저 요구할 정도로 인기있는 사업이 됐고, 학생 및 학부모 등 시민들에게도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치과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면에서는 아동의 97.6%, 보호자의 96.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치과의 경우도 이 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2.3%에 달했다.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은 “치과도 치료중심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그러한 의미에서 학생주치의사업은 의미있는 시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주치의사업은 검진(PHP 검사, 문진, X-Ray 등), 교육(칫솔질, 흡연, 식이조절 등), 치료(스케일링, 불소도포, 실란트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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