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방동 희래등에서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영복·이하 동작구회)의 제3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영복 회장은 “2년의 임기를 마감하려니 시원섭섭하다”며 “바람 잘 날 없는 일련의 사태와 상황 속에서도 동작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생해준 집행부와 회무 협조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14대 회장 등에게 공로패와 표창패가 주어졌고 만찬 후 본회의가 이어졌다.
△1박 2일 가을산행 진행 △회원수첩 신규 제작 배포 △반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과대광고로 인한 피해 속출 및 의료비 상승 현실 감안한 의료광고 및 과대광고 규제 적극 대처 △조의금 1인당 분담금 조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13년째 이어온 ‘동작구치과의사장학회’의 장학금 수혜자 선정과 관련한 시행규칙 개정안 심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신임 회장에는 정효수 전 부회장이 당선됐다. 이강현·지영철 감사와 함께 동작구회를 이끌게 된 정효수 회장은 “언제나 즐거운 동작구회를 만들어가겠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작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진 임명과 서치 총회에 상정할 동작구회의 안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효수 동작구치과의사회 신임회장
“회원 간 유대 강화 힘쓸 것”
△소감은?
치과계가 혼란스럽고 회원의 참여율도 저하되는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 책임감을 부담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세세한 부분들을 보강해 동작구회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회무 운영 방향은?
우선 반회 활성화에 힘을 쏟아 반회에서 구회로, 서치로, 치협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흐름을 원활히 할 생각이다. 그에 앞서 미등록 회원을 구회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신임 이사진과 함께 논의를 이어가겠다. 아울러 현대미술이나 와인 등 교양이나 인문학과 관련한 보수교육과 동호회를 마련해 보다 부드럽고 긍정적인 구회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겠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