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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 ‘최강국’ 한국, 세계적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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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교정치과의사회, 오는 4월 아시아 학술대회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오창옥·이하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오는 4월 9일과 10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남)에서 제1회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 및 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는 그간 설측교정치과의사회가 일본과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조인트 미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한일 조인트 미팅에 참여를 원하는 아시아 각국의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특히 지난해 세계설측교정학회(이하 WSLO)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까지 개최하면서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은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전 세계 설측교정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유럽설측교정학회(이하 ESLO)가 있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대항마로 WSLO가 몇 해 전 창립했고, 현재 경희문 교수(경북치대)가 회장을 맡고 있듯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가 WSLO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ESLO가 학회 통합을 WSLO 측에 제안할 정도로 세력이 커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각 국의 설측교정치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남다르다. 참가국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참여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고는 설측교정을 대표할만한 단체가 없을 정도로 아직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이들 모두 WSLO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국 대표 설측교정치의에 해당한다.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해 오창옥 회장,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고범연 원장(고범연치과), 경희문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하며, 일본에서는 Kyoto Takemoto, Isao Matsuno, Joji Tsubaki 박사가 강단에 오른다. 또한 Ming-Hsien, Amornpong Vachiramon, Yi Liu, Pravin Shetty 박사 등이 각각 대만, 태국, 중국, 인도를 대표해 연자로 나선다.


오창옥 회장은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대한치과교정학회처럼 큰 규모의 학술단체가 아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WSLO와 올해 아시아설측교정 학술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 설측교정의 위상을 위해 뜻 있는 치과의사들이 모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한국과 일본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회원의 경우 20만원, 비회원은 25만원이며, 사전등록마감은 다음달 29일까지다. 등록은 온라인(www.2016jointmeeting.org)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 02-6711-4731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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