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백중·이하 노원구회) 임원진이 회원들의 보험청구에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섰다. 노원구회는 지난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보험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노원구회 임원진이 직접 연자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노원구회 임원진이 연자로 참여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보험이사가 아니고서야 전문성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자로 참여한 임원진 역시 보험청구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총 7명의 임원진(보험청구 조동식 이사, 소아치과 송주현 이사, 근관치료·보존 이준우 이사, 치주 김종태 감사, 구강외과 최경수 이사, 보철 이경환 이사, 내역설명·상병명 배재훈 부회장)이 파트를 나눠 공부를 시작한 게 올해 3월이었다. 즉 6개월 동안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9월말에야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197명의 전체 회원 중 거의 1/3에 해당하는 60여명의 회원이 이번 보수교육에 참여하는 등 회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내용 면에서도 개원가에 필요한 부분만을 추려, 일목요연하게 강의를 한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고. 특히 노원구회는 이번 보수교육 강연 슬라이드에 보충설명을 추가한 책자를 발행, 전 회원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노원구회는 이번 보수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내년 4월 관련 보수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