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지윤섭·이하 마포구회)가 지난 4일 서울치과의사신협 강당에서 ‘마포구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마포구회 희망장학금은 지난 1997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애초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사업’에서 지난 2010년부터는 지원대상 및 지급방식을 개선해 ‘마포구 희망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마포구회는 서울 서부교육청을 통해 관내 총 24개 중·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이 참가했다.
지윤섭 회장은 “희망장학금은 마포구회 모든 회원이 참여해 십시일반 성금 모금으로 채워지고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장학금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고자 하는 마포구회원들의 뜻이 오늘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