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법수·이하 종로구회)가 구회원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 바로 ‘종로구 치과의사를 위한 행복치과가이드(이하 행복치과가이드)’를 발간한 것.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종로구회는 회원을 위한 실질적인 회무와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전제로 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복치과가이드’ 발간 또한 이 같은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회 김법수 회장은 “치과의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본연의 임무인 성실한 진료에만 매진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개원의들은 인사, 노무, 법규, 행정 등 현실적인 문제로 가치의 혼돈을 겪고 있고, 또한 수퍼맨이 되기를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종로구회는 회원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행복치과가이드’를 발간하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본 매뉴얼이 개원가의 모든 어려움을 커버할 수는 없지만, 치과의사로서 특해 개원의로서 흔히 마주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복치과가이드는 총 11개 챕터로 구성돼 있다. 우선 종로구회 연혁 및 회칙, 규정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이수해야 할 교육 △원내 게시물 예시 △직원관리 △의료관계 법령 및 분쟁 △의료기관 개인정보 관련 자료 등 개원의가 알아야할 항목들을 매뉴얼로 정리했다.
김법수 회장은 “이번 행복치과가이드 발간을 위해 물심으로 노력해준 임원 및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