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시간호사회, 건강보험공단 서울본부, 경제실천민주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소비자교육중앙회 등 서울지역 의약인 단체 및 시민사회 단체의 협의체인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회장 진종오·건보공단 서울본부장)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일, 도봉구 안골마을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누기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단체장과 임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 역시 임직원과 함께 안골마을 가가호호에 연탄배달 및 라면 등 생필품을 직접 전달했다.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2016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은행’에서 추천한 안골마을 70여 가구에 연탄 2만장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 측은 “올해 연탄 기부가 지난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연탄값도 1장당 70원씩 인상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협의회 소속단체들이 기부의 온정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 연탄지게 등을 직접 지며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및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지역 의약인단체와 시민사회 단체가 십시일반으로 온정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지부는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기부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건의료상생협의회는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21일 출범했으며, 정례 회의를 통해 보건의료의 주요 현안 및 각 단체의 주요 관심사안을 공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