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전지부 조수영 신임회장 선출

URL복사

지난 17일 대의원총회, 임원 증원 회칙개정 등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훈·이하 대전지부)가 지난 17일 대전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대강당에서 제24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정종원)를 개최했다.

 

회원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고 있는 대전지부는 총회 전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조수영 회장후보와 김기정 부회장후보가 무투표로 당선, 이상훈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직선제 회장이 선출된 바 있다. 대전지부 제11대 집행부를 이끌게 될 조수영 회장 당선인은 제1 공약으로 집행부와 회원 간 직접적인 소통을 내세웠다.

 

이날 인사에 나선 조수영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회장이 직접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회원의 바닥 여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구회장들이 직접 회무에 참여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시회가 구회를 간섭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기가 시작되는 동시에 대전지부 전 회원 치과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회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 상정 회칙개정안인 ‘지명직 부회장 및 이사의 인원수 조정에 대한 회칙 개정의 건’도 무난히 통과됐다. 대전지부 회칙에 따르면 임원은 회장 1명, 선출직 부회장 1명과 지명부회장 3명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사는 15명 이내로 정하고 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지명부회장은 5명 이내, 이사는 20명 이내로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회칙개정을 의결했다. 이는 차기 집행부가 구회장의 직접 회무 참여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대의원들이 집행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회비 미납에 의한 선거권 제한 완화의 건 △대전지부 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시스템 도입의 건 등이 일반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됐다.

 

한편, 이번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이상훈 회장은 “개인적으로 유성구회에서 재무이사로 시작한 지난 20년간의 회무를 마치게 돼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라며 “지난 3년간 대전지부 회장을 하면서 매순간 선택과 결정을 해야 했고, 당연히 모든 선택이 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난하게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조수영 신임회장을 비롯한 제11대 집행부에도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퇴임사를 겸한 인사말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