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천만의 색깔 살린 ‘뚝심 있는’ 학술·기자재전시회

URL복사

오는 8월 20일, 송도 컨벤시아…임상·교양 등 풍성한 학술잔치 ‘기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혁·이하 인천지부)가 오는 8월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1회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한다. 인천지부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는 서울지부의 SIDEX와 경기지부의 GAMEX 사이에서도 인천지부만의 색깔과 아이디어로 지난 11년간 수도권 일대의 치과의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임플란트, 보철, 치주, 보존, 경영, 보험, 교양 등 다양한 강연으로 치과의사들을 찾아간다. 먼저 제1강의실에서는 △임필 원장의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창동욱 원장의 ‘Simplified GBR technique’ △허중보 교수의 ‘전통의 보철술식으로 할 수 없었던 쉽고 간단한 디지털 보철치료’ △박상섭 원장의 ‘치주질환과 병원 경영’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제2강의실 강연은 △김우현 원장의 ‘minimum preparation design for ceramic restoration’ △조상호 원장의 ‘practical technique of anterior resin restoration’ △민승기 원장의 ‘개원의를 위한 쉽고 간단한 임플란트 시술’ △유준상 원장의 ‘개업의를 위한 MTA monoblock과 10년 임상결과’ 등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제3강의실에서는 △임영빈 치과기공사의 ‘성공적인 보철물을 위한 communication’ △봉만대 감독의 ‘1인 미디어 시대의 영화’ △강호덕 원장의 ‘스마트한 청구를 위한 얕고 넓게 배우는 치과건강보험’과 ‘주기율표로 보는 치과건강보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홍진우 학술기획이사는 “개원의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보다 쉽고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불어 많은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지만, 아직도 생소해하는 경영, 보험 관련 강연도 마련해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양·인문학 강연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봉만대 감독의 강연을 꼽았다. 실제로 그간 치과의사의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해온 정혁 회장이 직접 봉만대 감독을 섭외했다고.

 

기자재전시회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여개 안팎의 부스로 꾸려질 예정이다. 인천지부 한정균 자재이사는 “새로운 집행부 출범 첫 해인 만큼, 규모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임기 2년차, 3년차 등 향후에는 부스 규모와 볼거리 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인천지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출품업체와의 상생차원에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8월 15일까지이며, 등록비는 개원의 6만원, 비개원의 5만원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얀마 보건부와의 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예전부터 미얀마와의 교류에 힘써온 임종성 원장이 현재 미얀마 현지로 날아가 MOU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정혁 회장은 “그동안 민간교류 차원에서 진행되던 미얀마와의 교류가 이번에는 미얀마 보건부와의 정식 교류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교류 협력의 내용은 현지 치과의사와 교육과 의료봉사가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내용은 학술대회 당일 MOU 체결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434-6351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부족한 필수의약품 성분명 처방 강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성분명 처방 법안 발의에 의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2일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은 민관협의체에서 수급 불안정 의약품을 지정해 성분명 처방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를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강제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9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분명 처방에 반대하는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궐기대회에서는 성분명 처방 강제 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인 탄압이자 직역 모독”이라면서 해당 법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권을 침해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의약분업 근간을 훼손하고 의료현장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타이레놀 처방하면 징역살이 웬말이냐 △환자 안전 위협하는 성분명 처방 철회하라 △성분명 처방 논의 전에 의약품 수급 해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참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식의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오늘부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