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교정치료 수직조절‘궁금증’타파

URL복사

KSO 2017 심포지엄…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시상식도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이하 KSO)가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2017년 오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정치료에서 수직문제의 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5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는 김태우 교수(서울치대),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Takao Kubota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아의 수직적 이동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교정치료에 있어서 수직적 이동은 수평적 문제를 넘어서는 3차원적인 영역이다. 또한 치아의 수직적 이동은 교정치료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원상태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짙어 교정의에게는 매우 까다로운 치료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때문에 KSO는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급 연자를 초빙, 수직조절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KSO는 심포지엄 개최 1년 전부터 연제와 연자를 선정하고, 사전 조율을 거쳐 연자간 강의주제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이뤄진 패널 디스커션도 KSO만의 장점이 부각된 시간이었다.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학술행사를 통해 스스럼없는 토론이 몸이 베인 KSO 회원들은 이번 패널 디스커션에서도 연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KSO가 대국민 홍보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2회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 시상식도 진행됐다. 총 47명의 교정치료 환자가 153점을 출품한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명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는 1등은 ‘3사단 백골처럼 가지런한 치아를 위해 – 세쌍둥이 막내아들 입대하던 날’을 주제로 한 성정미 환자에게 돌아갔다. 성정미 환자는 “막내아들이 3사단으로 입대했는데, 백골이 부대 상징이라네요. 백골 치아를 얼마나 가지런하게 만들어 놨던지”라는 사연과 함께 백골 조형물 앞에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온가족이 포즈를 취하는 사진으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이 주어지는 2등에는 김수민 환자의 ‘예뻐지는 로딩 중’, 3등에는 손지오 환자의 ‘건장한 미소 찾기’가 선정됐다. 특히 3등에 이름을 올린 손지오 환자는 배우 손병호 씨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브레이스 스마일 콘테스트는 치아 교정이 더 이상 부끄러운 치료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홍보 캠페인으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브라켓이 훤히 보이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으로 적어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SO와 자매결연 관계인 일본 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JpAO)에서 진행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에서 착안, 지난 2015년부터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국민 홍보 측면의 효과를 인정받아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동일한 컨셉의 행사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