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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SID 2017 Preview ②] 국내 대표 연자와 함께 하는 ‘SINUS’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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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SID 2017 ‘SINUS ATTACK’

국내 대표 연자와 함께 하는 ‘SINUS’ 총정리
다음달 3일, SID 2017 ‘SINUS ATTACK’

 

신흥이 다음달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흥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7’을 개최한다. ‘SINUS ATTACK’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자주 접하지만, 결코 쉬운 치료가 아닌 SINUS에 대한 국내 최정상급 연자들의 강연과 이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호에 이어 SID 2017에서 진행될 다채로운 강연을 살펴본다.

 

상악동 거상술의 모든 것

‘Sinus Attack Know-How’을 주제로 열리는 섹션 2는 △김영진 원장(열린이비인후과)의 ‘술전 상악동 문제와 술후 상악동염의 임상적 의미와 해결’ △김도영 원장(김&전치과)의 ‘실패하지 않는 Crestal Approach’ △신승윤 교수(경희치대)의 ‘실패하지 않는 Lateral Approach’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진 원장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입장에서 상악동 거상술을 논한다. 김영진 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상악동 거상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그 만큼 흔한 치과술식이지만, 치과의사나 이비인후과 의사 모두에게 아직까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김영진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상악동 거상술 전 관찰되는 흔한 점막 질환의 임상적 의미와 상악동 거상술 후 발생하는 상악동염의 이비인후과적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김도영 원장과 신승윤 교수의 강연은 상악동 거상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술식, 즉 Crestal과 Lateral을 다룬다. 이를 통해 두 가지 술식의 장단점을 비교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악동 거상술은 상대적으로 침습적인 술식으로 상악동 점막의 천공과 같이 우발적인 위험요소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지만, 최근 들어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구들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술식 또한 더욱 간편해지고 있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Crestal 술식을 중심으로 합병증을 크게 감소시키면서, 술식의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더불어 수압을 이용한 방법을 중심으로 술식의 편의성과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반면 신승윤 교수는 Lateral의 장점을 강조한다. 신승윤 교수는 많은 골이식이 필요하거나, Crestal이 실패한 경우 여전히 Lateral이 더욱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신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Lateral을 시행해야 하는 적응증을 소개한다. 또한 상악동 거상술에서 천공이 일어나기 쉬운 상악동 골창 형성과정의 실습방법을 소개하고, 진단부터 각 단계별로 Lateral 시행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Consensus Conference로 SID 총정리

SID 조직위원회는 섹션 1과 2를 통해 다뤄진 내용을 총 정리하는 차원에서 Consensus Conference라는 별도의 섹션을 마련했다. Consensus Conference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의 ‘잔존골에 따른 치료 전략’ △정의원 교수(연세치대)의 ‘나만의 Alternative Technique’ △권용대 교수(경희치대)의 ‘상악동 내 병소에 대한 감별과 구강악안면외과적 처치’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의 ‘Complication-상악동 골이식술 후 발행한 합병증 Management’ 등으로 구성된다.

 

 

박정철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을 해결한다. 박 교수는 “잔존골이 부족할 때 상악동 거상술을 고려하게 되지만, Crestal과 Lateral 중 어떤 술식을 언제 해야 하는지는 항상 고민되는 문제”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기존 연구들이 제시하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 임상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의원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의 새로운 응용법을 소개한다. 정의원 교수에 따르면 상악동막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천공 없이 거상하기에는 측방 Window 방법이 유리하지만, 술식의 난이도나 술 후 합병증 측면에서는 치조제를 통한 BAOSFE 방법이 더 유리하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이 두 가지를 결합시킨 ‘Hybrid technique’을 소개한다. BAOSFE 방법을 기본으로 한 이 응용법은 상악동막 거상을 위한 최소 크기의 선형 측방창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 술식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용대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적인 측면에서 상악동 거상술을 언급한다. 특히 상악동 내 병소에 대한 감별과 이에 대한 처치를 설명할 예정이다. 권용대 교수는 “Radiographic examination 시 관찰되는 상악동 내의 radiopacity는 크게 경조직 영상과 연조직 영상으로 분류되는데, 간단히 처치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 적극적인 사전 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있다”며 “강의에서는 상악동 골이식술 시 상악동 내부에서 관찰될 수 있는 radiopacity의 감별과 처치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Consensus Confenrence의 마지막을 장식할 김선종 교수는 상악동 거상술의 합병증을 점검한다. 김 교수는 먼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관련 기구의 이해를 강조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기구의 발달로 상악동 거상술이 많이 보편화됐지만, 각 기구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회전속도와 토크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상악동 거상술과 관련한 합병증을 살펴보고 예방책을 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ID 2017’ 사전 등록은 덴탈세미나(www.dentalseminar.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80-819-2261로 문의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SID 조규성 조직위원장

 

“소통을 통한 Consensus!”

 

Q. ‘SID 2017’을 소개한다면?

먼저 SID 역사상 최초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된다. 처음인 만큼 최고의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재도 조율 중에 있다. 참석자들의 대부분인 일반 개원의에게 임팩트 있고,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브 서저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와 함께 ‘SINUS ATTACK’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상악동 거상술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초빙해, 상악동 거상술에서 치과의사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이비인후과적 관점에서 논하는 강연도 마련돼 있다. 또한 Crestal과 Lateral 등 상악동 거상술을 대표하는 두 가지 술식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강연이 즐비하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SID 2017에서 다뤄진 상악동 거상술을 총정리할 수 있는 Consensus Conference를 마련, 연자와 청충들간의 이견을 좁혀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포지엄의 진행방식도 연자와 청중들이 상호소통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과거 신흥 SID를 통해 문자나 투표 방식이 처음 도입됐던 것처럼, 이번 SID 2017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중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Q.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업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해당 업체의 제품이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SID 조직위원회는 이런 측면에서 조금의 부담도 없이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타사 제품이 사용된 케이스가 강연에서 소개될 정도니 말이다.

 

물론 간접적으로 신흥 제품이 홍보효과를 누리기도 하지만, 그 범위는 채 10%도 되지 않는다. 제품의 홍보 여부를 떠나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술식과 노하우가 공유되는, 말 그대로 학술 심포지엄을 기획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신흥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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