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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과학회, 임상실무교육 전면 폐지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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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서 학술대회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가 지난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2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전문의 연수교육 오프라인 강좌와 학술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통합치과학회 관계자는 “미수련자들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취득을 위한 연수교육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전에 전문의 연수교육 오프라인 강좌를 마련하고, 오후에는 특별연자의 강연을 비롯한 본 학술대회가 진행됐다”며 “미수련자와 통합치의학과 수련의 모두를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합치의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특별연자로 프랑스 리옹치과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Denis Bourgeois 교수가 초청돼 ‘Strategies to fight risk factors for noncommunicable diseases through the oral cavity’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안형준 교수(연세치대)와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 연자로 나서 각각 △구강점막질환의 감별진단 및 치료 △치과의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턱관절 장애 치료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술대회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와 관련, 임상실무교육의 전면 폐지라는 통합치과학회의 공식 입장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현중 회장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임상실무교육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의 20%에서 10%까지 임상실무교육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 실효성에 있어서는 아직도 의문”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로선 전국의 모든 수련기관에서 미수련자의 임상실무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인데, 미수련자가 통합치의학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임상실무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연세치대와 단국치대 등 통합치의학과 운영하고 있는 치과대학을 비롯해 AGD수련기관으로 인정받은 총 16개의 수련기관에서 임상실무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16개의 수련기관에서 그 많은 미수련자의 임상실무교육을 치룰 수 있느냐는 우려에 대해선 “그런 우려가 있다면 임상실무교육 실시를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실효성 측면에서 타 전문과목에서 임상실무교육을 받는 것보다 아예 받지 않는 것이 더욱 낫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아울러 문제출제 과정에서도 “현재 미수련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300시간 교육 내용 중 시험문제가 출제돼야 한다”며 “출제 과정에도 통합치과학회가 반드시 관여해야 하고, 그 자격을 대한치의학회가 부여한다면, 300시간 교육 내용 중 시험문제를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현중 회장은 “약 300명 정도로 추산되는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에 대한 검증절차를 하루빨리 마무리해야 학회차원에서 미수련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다”며 오는 2019년 미수련자와 함께 시험을 치르게 되는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에 대한 공식적인 검증절차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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