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S’ 등급을 받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올해도 ‘S’ 등급에 선정돼 국립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S’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내원 환자 무작위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기관 성과 등의 지수를 산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총점 97.7점으로 2016년 96.2점보다 1.5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2017년에도 ‘S’등급을 유지한 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무인정산 주차시스템 도입 △병원 내 갤러리 ‘치유’ 오픈 △전화응대 캠페인 실시 등 내원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환자를 우선으로 하는 병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국민이 직접 평가한다는 취지로 매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고객중심 경영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된다. 2017년도는 232개 공공기관에 대해 조사가 실시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