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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 임기 2년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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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기자간담회, 구강보건의 날·SIDEX 2018 준비 ‘척척’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가 지난 23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2년 차 주력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상복 회장은 “서울지부 사상 첫 직선 집행부라는 자부심으로, 지난 1년간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회원들의 요구에 발맞추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회무를 추진해왔다”며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확인하며 큰 힘을 얻었고, 집행부 2년 차인 올해는 이러한 성원을 등에 업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1,000만 서울시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상복 회장은 지난 1년 회무 성과로 △구인구직특별위원회의 치과위생사 재취업 및 간호조무사 유입 확대 추진 △서울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예산 약 10억원 증액 △권역별 찾아가는 보험청구 교육 △여성 및 골든아카데미 운영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노력 △SIDEX 2017의 성공적 개최 △구강보건의 날 행사 등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 등을 꼽았다. 또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운영, 회원 제안사업, 13개 구회 확대이사회 방문 등으로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무엇보다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회비 인하를 임기 1년 만에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굵직굵직한 행사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는 서울지부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꾸려질 구강보건의 날 행사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COEX에서 개최되는 SIDEX 2018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임기 2년 차에는 개원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사업을 염두에 두고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6월 8~9일, 구강보건의 날 DDP로 놀러오세요!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격상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서울지부의 다채로운 행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올해 기념행사에서 1,000만 서울시민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전야제는 서울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동호회의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시민과 치과인이 한데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구강검진, 치태검사, 구강보건 교육, 장애인치과치료 안내,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 이갈이·코골이·턱관절 상담, 치주질환 관리 및 상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안내,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소개 등 각종 홍보부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지부, 서울시 건강증진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등 치과의사와 지방자치단체, 치과 전문학회가 총망라된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울지부는 개인 구강상태에 맞는 칫솔과 양치 방법을 안내·처방하는 1:1 맞춤 구강검진을 진행,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지부는 구강보건의 날을 전후해 치아사랑 UCC 공모전,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대잔치, SNS 인증샷 현장 이벤트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며, 건치아동선발대회는 5월 31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된다.


구강보건의날행사준비위원회 함동선 간사는 “금·토요일 기준 일일 유동인구가 70만명 이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장으로 최적지라고 판단했다”며 “6·13 지방선거 직전에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 및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치과계 정책제안을 하는 방안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IDEX 2018 재도약 계기로, 학술 사전등록은 5월 4일 마감


서울지부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8) 역시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SIDEX 2018은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 강연이 펼쳐지는 국제종합학술대회와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치과인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미국 하버드대 치주과 김민준 교수, 프랑스 Dr. Joseph Choukroun, Carlo Maiorana 교수 등 해외연자 초청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공동 및 통합프레젠테이션 강연은 깊이를 더하고,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M(마에스트로)세션은 Y(Young) 세션으로 변화를 꾀해 학문적·임상적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교수 및 연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총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참여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미니 디스플레이존을 업그레이드하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탬프투어, 얼리버드 이벤트 등도 그대로 유지한다. 행사 기간 중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경품추첨 또한 참가자들의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고, SIDEX 발전을 위해 회원과 참가업체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포럼 및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4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무료주차권은 물론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과 미국 ADA 보수교육점수 최대 10점이 인정된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변화와 개혁은 잘 되고 있을 때 준비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 SIDEX를 재도약,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천명했다”며 “올해도 허례허식을 없애고, 그간의 관행을 타파하고자 하는 집행부의 노력을 지켜봐주고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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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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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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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