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8.3℃
  • 맑음서울 17.6℃
  • 맑음대전 19.5℃
  • 맑음대구 21.3℃
  • 구름조금울산 20.5℃
  • 맑음광주 20.0℃
  • 구름조금부산 18.4℃
  • 맑음고창 17.0℃
  • 구름조금제주 18.6℃
  • 맑음강화 16.1℃
  • 맑음보은 18.3℃
  • 맑음금산 19.8℃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2.3℃
  • 구름조금거제 19.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보건의 날, 전국 축제 분위기 “후끈”

URL복사

치과계 6개 단체와 손잡은 치협,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지부 등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전국 시도 지부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치협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스마일재단과 함께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치과 영역이 어우러져 구강보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난치병 질환 환자와 같이 치과진료 취약계층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치과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치과계 7개 단체 기자회견에서 치협 등 7개 단체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 슬로건을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으로 선정하고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오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에는 주최 측 7개 단체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통합건강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홍보부스를 통해 국민 구강검진 상담, 금연교육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9시부터 5시까지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실란트,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진료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7개 치과계 단체와 함께하는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대축제로 승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8~9일 양일간 대국민 홍보

서울지부는 오는 8, 9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이하 DDP)에서 구강보건의 날 행사 전야제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 전국 시도 지부 중 유일하게 전야제를 마련한 서울지부는 DDP의 장소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치과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될 전야제는 덴탈코러스, 덴탈씨어터, 치과의사밴드 ‘몰라스포에버’ 등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속 회원 동호회와 서울대학교치과대학 동아리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구강보건의 날인 오는 9일에는 기념식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유관단체와 업체 부스를 통해 구강검진, 치태검사, 구강보건 교육, 장애인치과치료 안내,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 이갈이·코골이·턱관절 상담, 치주질환 관리 및 상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안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홍보부스에서는 ‘경력 단절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소개하며 치과계 구인난 해결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개인 구강상태에 적합한 칫솔과 양치 방법을 안내·처방하는 1:1 맞춤 진단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칫솔질(알쓸신치)’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이번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1,000만 서울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도지부, 문화행사·진료봉사 등 다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문화행사를 실시하는 시도지부도 눈에 띈다. 인천지부는 오는 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소속 회원 동호회 ‘클라투스’의 아름다운 클라리넷 연주와 치과 동아리 ‘너나들이와 최선치과’의 풍물 난타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한 울산지부와 경북지부는 구강보건 관련 내용으로 어린이 연극제를 진행한다. 울산지부는 오는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열혈 연기로 어린이들에게 구강보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경북지부는 오는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극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전북지부는 이달 중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구강보건 향상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아울러 각 시도지부는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 따스한 온정으로 가득 찬 구강보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충북지부는 지난달 31일 구강보건의 날 맞이 청주맹학교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을 샀으며, 오는 21일과 28일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소망원에서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지부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연변에서 해외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경기지부는 오는 9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의경부대에 찾아가 구강보건 교육 및 진료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각 지자체별로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날, 정기적인 구강검진은 가족사랑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부착해 구강보건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