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 성무경 원장 (목동부부치과)

URL복사

“기본에 충실한 보철로 회귀한다”

임플란트가 치과계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10년간 각종 학술대회와 연수회, 세미나에서 성무경 원장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연자는 드물 것이다.
보철을 전공한 성 원장은 그 동안 임플란트를 주제로 하는 강연에 주요 연자로 초청돼왔다. 임플란트계의 대표 연자인 그는 이제 자신이 전공한 보철에 더욱 치중할 것을 밝혔다.


“임플란트 세미나가 언제부터인가 테크닉 위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는 성 원장은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최근에는 보철에 더욱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성 원장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세미나 또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성 원장은 올 초에 지르코니아 구치부 관련 케이스를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해왔다. 그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전치부 처치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다뤄왔지만 구치부를 다루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이같은 내용으로 발표한 강의는 매번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중요한 것은 보철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성 원장은 올해 보철에 더욱 치중할 계획으로 오는 2월 시작하는 임상보철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개원의의 경우 개원 이후 3~4년 정도가 되면 가장 많은 고민을 할 때”라며 “5년 전 성공적인 보철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책을 썼을 때도 바로 이 점에 주목했고, 그 책이 개원의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도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철 관련 세미나는 임플란트 세미나에 묻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현실. 이런 가운데 임플란트 연자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성 원장이 보철로 회귀한 것은 개원의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다.
성 원장은 임상보철세미나에서 지대치 형성, 인상채득, 자연치와 임플란트 보철의 차이, 구치부 지르코니아 수복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성 원장은 “책을 썼을 때, 주안을 뒀던 부분은 10년이 지나도 참고할 만한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었다”며 “세미나 또한 마찬가지다. 재료를 위주로 강의를 하면 당장에 도움을 줄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임상에 관한 고민을 해결하는 궁극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임상임플란트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성무경 원장은 후배 연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케이스를 발표하는 식으로 스터디가 진행된다. 성 원장은 “많은 멤버들이 각종 세미나 연자로 활동하고 있다”며 “다들 무림에서 갈고 닦은 연자들로 우리끼리 세미나를 할 때면 멤버 모두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고 귀뜸했다.
올해 보철로 회귀를 선언한 성 원장은 연구회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노하우 공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