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7.4℃
  • 맑음대전 10.2℃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2.5℃
  • 맑음광주 11.5℃
  • 맑음부산 12.7℃
  • 맑음고창 10.2℃
  • 맑음제주 10.8℃
  • 구름많음강화 5.2℃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2.5℃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40대 이상 중장년층 치과교정환자 늘었다!

URL복사

교정학회, 주요 5개 도시 종합병원 2천여명 분석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교정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이하 교정학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대도시 권역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교정환자를 2010년(2,104명)과 2017년(1,782명)으로 나눠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인구감소에 따라 전체적인 교정환자는 줄었지만, 중년 이상의 성인 교정환자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먼저 1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교정환자는 증가했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0년 10.5%에서 2017년 15.8%로 5.3% 포인트 늘어났다. 치아발육과 골격성장이 활발히 일어나는 시기에 할 수 있는 예방교정과 턱성장 교정 등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0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인 인구감소 비율만큼 큰 폭의 감소는 아니었지만, 2010년과 2017년을 비교했을 때 교정환자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20대와 30대의 성인에서도 확연히 다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30대에서는 인구비율이 줄어듦에도 교정환자 비율은 그대로 유지돼 교정치료에 대한 30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20대는 인구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적게 줄어들었음에도 교정환자 비율이 다른 연령대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교정학회는 “사회초년생인 20대는 30대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치료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 이런 이유로 치료비가 높은 거점병원보다는 일반 개원의원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고, SNS 광고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더불어 높아지는 20대의 실업률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중장년층 교정환자는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교정학회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환자는 2010년 4.9%에서 2017년 6.1%로 증가했다. 40대의 환자비율이 줄어든 서울을 포함하더라도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중년 교정환자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부산의 40대 이상 교정환자 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정학회는 “기대수명 증가로 인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고 있고, 잇몸 건강을 위한 치아교정, 보험화된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 등 실버교정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사는 전악교정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부분교정 등 그 영역을 확대하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교정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정학회 황영철 공보이사는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외모를 가꾸는 중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잇몸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알맞은 교정장치를 선택한다면,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