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현풍 원장 "환자 마음 읽는 치과의사 되자"

URL복사

치협 학술대회서 치과의사 직업윤리 강연

치과의사 윤리의식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와중,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종합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11일 치과의사의 직업윤리를 다룬 인문학 강연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80여명이 참가한 이번 강연은 김현풍(김현풍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윤리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무위자연(無爲自然) 실천 △자아구현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현풍 원장은 '도'와 '덕'을 실천한다는 사상적 배경인 '도덕경'을 소개, 한 자씩 직접 읽어 내려가며 참가자들에게 구절의 의미를 곱씹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는 Abraham Maslaw의 5단계(생존-안전-사랑과 소속감-자존감-자아실현) 욕구의 위계에 대해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5단계 중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자문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나만의 브랜드는 다른 사람과 나를 차별화해주며, 나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내 모든 것이다. 'Brand yourself'의 저자 데이빗 엔듀르시아는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무엇'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치과에서 이뤄지는 모든 진료가 본인의 브랜드"라며 "어떻게 환자를 더 잘 진료하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지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무엇보다 경청과 긍정, 배려로 환자의 마음을 읽는 치과의사가 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3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