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주치의사업 전국 확대 위한 의견수렴

URL복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전국 확대를 위한 제언’에 대한 중간보고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중간보고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경기지부,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 이재용 정책이사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지자체와 지부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사업을 중앙 주도형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면서 “협회 총선기획단에서는 이 사업을 최우선으로 다루고 있는 만큼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해 중간보고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경기지부 이선장 정책이사는 “국민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62%에 그치고 있는 만큼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사업의 목적에 맞게 일차 기관의 중요성, 수가나 만족도에 대한 문제 등을 짚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부산, 성남시에서 진행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운영결과 및  시범사업 없이 전면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의 추진 상황을 다뤘다. 특히 2012년 서울지부가 시범사업을 도입할 당시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4만원에 묶여 있는 수가에 대한 문제, 그리고 포함된 항목을 개선할 필요성, 지역 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제언했다.

 

앞서 학생치과주치의를 시행해온 서울지부 김중민 치무이사의 의견도 관심을 모았다.

 

김중민 치무이사는 “학생치과주치의사업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 파노라마 촬영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고 강조하면서 “실란트 본인부담금이 내려가고 4학년에는 이미 실란트를 마친 학생이 많은 만큼 파노라마나 예방측면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부의 경우 혼합치열기인 4학년이 적합한 대상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4학년으로 시작했고, 구강검진과 중복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양치사업 확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따른 걸림돌은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공감대를 얻었다.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로 혼재돼 있는 사업의 명칭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노병권 주무관은 “복지부에서도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논의된 70~80%의 내용은 의견수렴 과정에 있다”면서 “새롭게 제시된 내용에 대해서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구체적으로 설계해나가는 과정에서는 협회, 학회, 지자체가 함께 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치협, 복지부가 더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