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과계도 ‘비상대응’ 돌입

URL복사

치협 긴급 기자회견 “복지부와 긴밀 공조해 대처할 것”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에 치과계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는 지난 30일 긴급 전문지 기자회견을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경과 및 대책과 더불어 치과의료기관이 취해야 할 조치사항 등을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설 연휴가 끝난 즉시 관련부서 임원들과 상의해 나승목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응팀을 구성 및 가동했다. 이후 정부의 조치사항을 회원 및 환자들에게 신속히 안내하는 한편, 치과병‧의원 민원 접수 및 의심환자 관련 대국민 민원 지원 등의 업무를 발 빠르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치협 비상대응팀은 치과의료기관 실천사항 및 지침을 비롯해 △대응방안 △치협 차원의 대국민‧대회원 포스터를 전 회원에 배포하고, 협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치협을 포함한 6개 보건의약단체는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와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 방호복 등 의료인 보호장비,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보급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6개 보건의약단체는 복지부에 △글러브,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감염예방을 위한 제품의 수급관리 △감염환자 치료비 등 국가 재난기금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첫화면에 해외여행경력조회시스템(ITS) 관련 팝업창을 신설해 의료기관 활용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건의사항을 전격 수용할 뜻을 비쳤으며, 6개 보건의약단체 또한 정부와 적극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철수 회장은 “올해 1월 1일자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치과의사도 법정감염병 신고의무자에 포함이 되는 등 치과의사들의 책임과 역할이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면서 “치협은 이미 메르스와 사스 사태 등을 경험하면서 감염관리 예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치과형 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마련에 착수하는 등 다른 단체들보다 선제적, 체계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의료인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복지부와 긴밀히 공조해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로 안내, 폐렴환자는 즉시 신고
중국여행력 있으면 KF94 이상 마스크 착용‧독립 진료

치과는 환자와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감염질환이 더욱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치협은 “평소 하던 대로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며 ITS시스템 등으로 환자의 해외여행이력 확인 등에 좀 더 신경 쓴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치협 비상대응팀의 안내사항에 따르면, 환자진료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안내문을 의료기관 입구에 게시하는 것이 좋다. 혹여 의심환자가 내원하면 선별진료소로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선별진료소는 관내 보건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만약 ITS, DUR 시스템이나 환자 문진을 통해 중국여행력을 확인한 경우에는 환자에게 대기중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최대한 독립된 공간에서 진료를 진행한다. 치과의사, 스탭 등 의료진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KF94 또는 N95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한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여행력이 있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난 환자를 진료했을 시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