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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인터뷰 ⑦] 강원도치과의사회 변웅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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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간 거리 최장 330㎞, 열정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강원지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일곱 번째 주인공은 강원도치과의사회(이하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이다. 해군으로 동해에 입성한 것이 인연이 돼 첫 개원지 강릉이 제2의 고향이 됐다는 변웅래 회장.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부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유쾌한 에너지로 최장 거리 330㎞에 달하는 강원지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Q. 신임 집행부 소개를 부탁한다.

강원지부 22대 집행부는 한마디로 ‘열정과 팀워크’로 표현할 수 있다.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이사들로 구성돼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의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쌓아온 탄탄한 동료애와 팀워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회장과 동년배인 3명의 임원이 참여함으로써 회장이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짚어주고 회무에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해주어 더없이 든든하다.

신임 집행부는 회원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Passion Connected, 하나된 열정’으로 열심히 뛸 것이다.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Q. 강원지부만의 특색,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삼척시 원덕, 철원군 철원, 영월군, 고성군은 강원도의 동서남북 끝단으로, 삼척에서 철원까지는 무려 330km, 차로 약 3시간 30분 걸리는 거리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 간 소통이다.

회장으로서 약속한 첫 번째 공약도 ‘빠르고 원활한 소통’이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있으며, 시군분회장들과 ‘소통채널’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치협과 지부의 현안과 주요 사업, 활동을 분회장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회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논의의 폭을 넓히고 있다.

회원들이 회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요구와 제안을 쏟아낼 수 있는 상향식 회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회원들의 고민과 불편사항, 건설적인 대안을 치협에 제안하고 개선하는 데 소임을 다하겠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과 동해에 KTX가 생기는 등 교통이 편해지면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강원도치과의사회관’을 건립하자는 회원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다.

 

Q. 하반기 중점 사업계획, 회원에 전하는 약속이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지부 보수교육이 9월과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분회별 보수교육도 준비되고 있다. 그간 강원지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개최된 SIDEX의 방역지침도 참고해 보수교육 등 주요 행사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지부 개원가의 최대 고민은 역시 ‘보조인력 구인난’이다. 슬기로운 해법 마련을 위해 각 지역 간호조무사학원에 치과보조인력 교육(치과반 구성)을 지원하고, 치과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9개 분회방문에 나설 계획이다. 직접 회원들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회원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Q. 치협 이상훈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1호 공약인 ‘한국형덴탈어시스트제도(DA)’ 도입을 완수해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과 스탭, 국민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회무, 대외적으로 치과 권익을 위한 사업에 치과의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부족함이 없기를 기대한다. “협회장님, 치과계가 바라는 DA제도 꼭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그 사업이 완성되면 경치좋은 이곳 경포대에 내려오셔서 기분좋게 차 한 잔 함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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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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