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이 지난 3일,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임원진 구성과 관련해 고민이 깊었던 구보협은 ‘회장 1인과 부회장 4인’으로 명시된 기존의 임원 선출 관련 회칙 정관을 ‘회장 1인과 부회장 3인, 차기회장 1인’으로 개정하기로 결의했다.
3년 간 차기회장으로서 회무를 익혀 회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회장 유고 시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만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과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국가 정책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데에도 일조하는 구보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회장은 “오늘 총회가 회무 및 사업 추진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해는 보다 적극적이며 긍적적으로 회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주환 명예회장은 “협회의 발전은 회원 개개인의 노력의 문제”라며 “재원 확보, 외부 단체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회원 간 단합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와 전년도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 및 전년도 사업·결산·감사보고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순회구강보건교육사업과 TI 로고마크사업의 강화에 뜻을 모았다. 구강보건작품공모전의 접수기간을 5~10월로 대폭 늘려 참여를 도모하자는 의견에도 공감했다.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시험 업무의 위탁 진행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보조인력 수급난의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해당 시험에 대해 국가인증면허로의 승격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홍보를 강화해 응시율 및 활용도를 높이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