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예스바이오(대표 권용찬)가 코골이, 이갈이,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구강 내 장치 ‘잠앤코’를 출시했다. 예스바이오는 ‘잠앤코’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등록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1을 공식 론칭 자리로 삼고, 대대적 홍보에 들어갔다(부스번호 A-451, 452).
예스바이오의 ‘잠앤코’는 일반적인 코골이 장치와는 작용기전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인 코골이 장치는 수면 시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 강제로 기도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장치적으로 교합을 거상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동시에 하악을 전방으로 이동시키도록 설계돼 있다.
하악을 전방으로 이동시키는 이유는 기도를 막고 있는 혀가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공간을 확보, 더 효과적으로 기도를 확장하기 위함이다. 문제는 하악을 의도적으로 전방 이동시킴으로써 턱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부작용 때문에 악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코골이 장치를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예스바이오의 ‘잠앤코’는 하악을 전방 이동시키지 않고도 장치적으로 혀가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러한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양악장치라는 점이다. 코골이 장치는 양악이 더욱 효과적이지만 교합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 단악으로 출시돼 왔다. 하지만 ‘잠앤코’는 양악장치가 가진 교합조정의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예스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예스바이오 권용찬 대표는 “양악장치임에도 교합조정이 필요 없고, 만약 교합조정을 하더라도 단 1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잠앤코’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존 장치에 비해 매우 얇고 가볍게 만들어져 이물감도 현저히 낮아졌다. 예스바이오에 따르면 ‘잠앤코’의 경우 상하악을 모두 합친 무게가 6.5g에서 8.5g에 불과하다. 기존 장치들이 약 40g대의 무게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잠앤코’가 얼마나 가벼운지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예스바이오는 이번 SIDEX 2021에 새로운 차원의 치과용 특수합금 ‘A4G’를 출시한다. ‘A4G’는 금 함유량을 현저히 낮추면서도 기존의 합금과 동일한 물성, 그리고 색상까지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 함유량을 33.6%로 낮춰 가격경쟁력을 극대화했으며, 변색 없이 슈퍼 골드의 색상을 재현했다. 예스바이오가 ‘연금술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