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1.2℃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1.1℃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창간28주년 특집] 해외시장 폭발 치과기업, 주가도 ‘훨훨~’

URL복사

증권가 “中·美 등 주요거점국가, 앞으로 성장가능성 더 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악재를 딛고 덴탈기업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덴티움, 디오, 덴티스 등 상장사들이 대표적인데,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오스템의 경우 지난달 26일 장중 16만6,000원이라는 상장이후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덴티움은 지난 9월 3일 장중 9만2,400원에 도달했는데, 이는 2018년 10월 5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 10만1,500원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지난 7월 19일 장중 5만5,000원을 기록한 디오 역시 2016년 7월 22일의 역대 최고가 6만400원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지난해 스팩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 덴티스는 상장직전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져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살아나며 지난 6월 18일 1만6,100원이라는 상장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식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탄탄한 매출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덴탈산업의 대표 수출품목인 치과용임플란트의 수출실적(관세청 HS Code 902129)을 살펴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3월 2,875만8,000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치과용임플란트는 4월 코로나19의 여파로 954만6,000달러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몇 달 채 지나지 않아 회복세로 돌아선 치과용임플란트 수출은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수출실적을 뛰어넘기 시작했다. 특히 △2020년 12월 5,204만8,000달러 △2021년 3월 4,924만1,000달러 등 눈에 띄는 수출을 기록하더니,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두 배가 넘는 5,769만4,000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내수 앞지른 수출…각기 차별화된 전략 ‘주효’

관세청의 수출실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 상장사들의 공통점은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라 할 수 있다. 상장사들이 공표한 반기보고서에서도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이 국내를 뛰어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스템의 경우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출의 64.9%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고, 덴티움은 이보다 더 높은 77.8%, 디오의 해외시장 비중은 67.9%에 달한다. 덴티스의 경우 40.2%로 아직 내수보다는 적지만, 현재도 해외시장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조만간 내수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시장의 비중이 크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각 사가 구사하는 전략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교육시스템 AIC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AIC가 시장확대 및 영업을 위한 첨병인 셈이다. 오스템의 주요거점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경우 2019년 한 해에만 1만9,000여명의 AIC 연수생을 배출했다. 여기에 ‘하이오센’이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과 미국 등에서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덴티움은 2021년 1분기 31.9%의 매출신장을 이뤘는데, 전년동기 대비 219%와 200%가 증가한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선전 덕분이다. 덴티움은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내 임플란트 제조 인허가 및 자체개발 CT장비 판매승인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유니트체어, CT로 대표되는 ‘bright’ 시리즈를 출시했고, 온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O2O 판매방식으로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디오는 자사의 대표 아이템 ‘디오나비’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파트너사와의 장기공급계약이 눈에 띈다. 디오는 2019년 미국의 Renew치과그룹에 ‘디오나비’를 중심으로 한 풀 디지털 솔루션을 5년간 5,000만 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 19일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500억원에 달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의료용 수술등 ‘루비스’ △치과전용 3D프린터 ‘제니스’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덴티스는 미국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법인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구축한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덴티스 측은 강조했다. ‘루비스’를 필두로 해외시장에서 대규모 입찰에 성공하고 있고, 최근 전환사채 발행 성공으로 인한 공격적인 투자, 투명교정으로 대표되는 신사업 진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장동력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가 상향, 증권가 시선 긍정적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아 증권사들도 앞 다퉈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오스템, 하나금융투자(21. 7. 28)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만3,000원 △덴티움, 이베스트투자증권(21. 8. 11)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1,000원 △디오, 유안타증권(21. 7. 20)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2,000원 △덴티스, 하나금융투자(21. 7. 21)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8,3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사들이 이들 상장기업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상향하는 이유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공격적인 투자, 그리고 지속적인 신사업 진출 등을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 러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코로나19에서 회복하지 못한 기타시장에서의 매출상승여력도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금, 이들 기타시장에서의 매출정상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덴탈산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