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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본사, 드라마 속 방송국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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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이미지 부각,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지난 3월 종영한 OCN 미니시리즈 ‘타임즈’에서 극중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로 연출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가 화제다.

 

‘타임즈’ 제작진은 촬영 장소 물색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건물의 형상이 자아내는 ‘시·공간 초월성’에 주목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 드라마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복잡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곡선’ 이미지 장치가 필요했는데, 오스템 사옥이 자아내는 웅장함과 곡선미가 제작진이 표현하려는 분위기와 부합했다는 것이다.

 

웅장한 트윈타워 구조와 세련된 외관은 주인공 서정인(배우 이주영)이 근무하는 방송사 사옥으로 제격. 가상의 DBS는 극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방송사로 나온다.

 

주변에 들어선 네모반듯한 건물들과 달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옥은 모난 부분 없이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트윈타워’로, 연면적 2만여평, 대지면적 4,300여 평에, 지하 2층과 지상 10층의 규모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1층 로비의 천장고는 웬만한 건물 2개 층을 합한 높이로, 광활한 공간감과 개방감을 자랑한다.

 

극중에서는 가상의 방송사 DBS의 방영 프로그램 포스터가 천장에서부터 높게 내려오며, 생방송 뉴스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보드가 내벽에 부착된 것처럼 화면이 연출됐다. 관계자는 “그래픽 합성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질적이지 않은 이유는 오스템 사옥 내부가 화이트톤 마감재와 LED 내장 조명을 활용해 실제 공간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라며 “기술 지향적이고 현대적인 방송국 이미지에도 오스템 사옥이 매우 적합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장르 특성상, 촬영 장소는 시·공간의 ‘유연성’도 충족해야 했는데, 오스템 사옥은 4층 사무동과 연구동, 두 건물이 이어져 있어 시작점과 끝점 경계가 없는 점이 이 같은 연출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또한 사옥 외부 전면이 유리와 화이트 마감재로 덮여있어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건물 외벽 마감재 특성으로 인해, 시간대에 따라 빛의 반사가 달라져 노을이 지는 오후에는 부드러운 오렌지색 건물로 변신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극중 방송사로 표현된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에는 실제로 방송 프로그램 촬영이 가능한 호리존 스튜디오와 생방송 송출이 가능한 방송 조정 시설이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유려한 사옥 외관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방송 관계자들에게 촬영 장소 협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옥 내 각 평수 별 치과와 방송 스튜디오, 대강당을 갖춘 인프라 덕분에 사옥 투어 프로그램 신청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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