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경기신협, 양영환 이사장 체제로 재편

URL복사

지난달 22일 총회 재개최,‘골드바 사건’ 일단락…도정욱 이사장은 사퇴

 

사상 최초 ‘무배당’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경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양영환·이하 경기신협)이 지난달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골드바 사건’에 대한 재감사와 함께 신임 집행부 추인을 결정지었다.

 

경기신협은 지난 2월 9일 가진 16차 정기총회에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골드바 사업’이 거래처인 명신금속 H대표의 해외 도주로 거래량 20kg, 거래대금 12억 5천만 원 상당의 순 손실을 남겨 당해연도는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혀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다 정족수 미달로 총회를 유회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다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골드바 사건’에 대한 백진기·김성수 감사의 ‘지금 사업 관련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추가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에 따르면 피의자인 명신금속 H대표는 해외 도피 중 계류돼 지난달 2일 국내로 송환, 현재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도정욱 이사장과 박순제 상무에게는 중앙회로부터 견책 및 정직 처분과 변상결정이 내려온 상태. 도정욱 이사장은 재산에 대한 이행각서를 제출하고 자진사퇴했으며, 박순제 상무는 실무책임자로서 책무를 완수한 후 사퇴키로 했다.

 

백진기 감사는 ‘골드바 사건’의 경위 및 집행부의 잘잘못을 꼼꼼히 짚어내며 “투명성과 안정성, 건전성이 바탕이 되는 성장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리스크 관리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인을 받은 경기도치과의사회 양영환 명예회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현석환 부이사장, 임경배 총무이사 등을 위시한 5대 임원진도 확정됐다.

 

양영환 신임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신임 집행부와 시각차를 좁히며 조속히 업무를 파악,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에 입각한, 조합원을 위한 경영을 전개해 손실을 만회하고, 경기신협이 자정·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총회에서는 2011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와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확정하고 당해연도 긴축재정을 다짐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