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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동작구회, 서치 치과의료봉사상 단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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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운영으로 관내 청소년에 희망 선물

 

지난달 17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10회 치과의료봉사상의 영광은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에 돌아갔다. 구회비보다 더 잘 걷힌다는 장학회비로 운용되는 중·고등학생 장학금 수여사업이 주효했다.

 

지난 1999년 정기총회 당시 “한 달에 차 한 잔만 덜 마시면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한 학생들의 미래를 도울 수 있다”는 제안 설명으로 ‘동작구치과의사장학회’ 설립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이준기 장학회장은 “고등학생만 돼도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 수 있지만 중학생은 굉장히 애매하고 힘든 시기”라며 “그래서 관내 15곳 중학교에서 매년 한 명씩을 선발해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시작된 장학사업은 올해로 12년이 됐다. 수혜자는 총169명, 액수는 8,450만원에 이른다.

 

“작은 나눔이 큰 나눔으로 돌아와 세상이 더 따뜻하고 아름다워지리라고 믿는다”는 이준기 장학회장의 말에 정영복 前 동작구회장은 “구회를 통해 나눔의 계기와 기회를 찾고,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화답했다. “장학회가 위원회 형식으로 구회와 별도로 운영되기에 잡음도 혼란도 없이 올곧고 꾸준하게 이어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원로로서 뜻 깊은 발의로 장학회를 설립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효수 회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큰 상을 받게 됐다. “무한한 영광”이라며 감격의 소회를 밝힌 정 회장은 동작구회 회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계파 간 갈등도, 회무에의 불만이나 무관심도 없이 늘 온화하고 묵직하게 구회를 지원해준 회원들 덕분에 단체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 같다”며 “장학사업은 물론 장애우 무료 치과진료사업, 노인 무료의치보철사업 등 관내 빈곤층과 소외계층 주민들을 보듬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이 상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작구회만의 아름다운 전통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구회의 외연과 내실을 함께 다져갈 것”이라는 결의도 다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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