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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페셜]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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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부터 장비, 인테리어까지 ‘치과 토탈 프로바이더’
600호 돌파한 오스템 인테리어, 싱가포르 기점으로 해외진출 본격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치과 개원부터 진료에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치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서 인정받는 ‘오스템임플란트’
1997년 치과 건강보험청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덴탈 S/W 시장을 단숨에 장악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00년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 산업에 뛰어들었다. 값비싼 수입 임플란트에 의존하던 시절 오스템임플란트는 R&D와 품질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갔다.

 

오스템은 해외에도 지사를 통한 직접판매 법인을 설립해 전 세계를 상대로 빠르게 거래처를 확대해 나갔다. 치과 제품의 최강자로 꼽히는 유럽 기업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기업들 대부분 국가별로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간접판매 업체들은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 제품의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해 많은 치과가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오스템은 이 오류 및 단점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 시 직판 조직을 운영, 서비스가 필요한 대형 제품군 위주로 생산 공급하고, 직판조직의 강점인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 결과 지난 2017년에는 오스템보다 수십년이나 앞서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한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제치고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으로 등극, 4년 연속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입지 굳혀
오스템은 임플란트 사업으로 다져진 직판 조직과 거래처를 기반으로 치과진료에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치과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에 성공했다.

 

현재 마곡중앙연구소에는 치과의료분야 15개 연구소를 설립,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덴탈 CT △치과용 의료장비 △치과용 CAD S/W △치과 인테리어 △치과 재료 △치과용 의약품 등 개원부터 치과진료에 필요한 중요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오스템의 유니트체어 ‘K3’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차별화된 A/S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추며 7년 연속 국내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후속모델 ‘K5’를 출시해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진료 편의성으로 호평 받으며 글로벌 유니트체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CT, Standard X-Ray, 포터블 X-ray, 구강센서, 구강카메라 등 소장비부터 대장비까지 영상장비 풀 라인업을 구축해 영상장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3D 프린터, 밀링머신 등 디지털 장비 라인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출시 2년만 치과처방의약품 시장 Top 3 진입
오스템은 치과 의약품 사업으로도 영역를 넓히고 있다. 국내 치과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8년 치과 맞춤형 처방의약품인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소화기관용약 등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오스템 측은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3가지 품목은 우수한 효과와 효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며 “실제 외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스템은 제품 출시 2년 만인 2020년에 치과 처방 의약품 시장 매출 기준 Top 3에 진입했고, 국내 치과에서 오스템 의약품 사용률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스템의 출발은 진료 및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 공급하는 것이었다. 클릭 두 번으로 보험청구를 간단히 할 수 있는 ‘두번에’와 병의원관리 통합 솔루션 ‘하나로 OK’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 S/W는 국내 치과 70% 이상이 사용하고 있어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전자차트 ‘OneClick’으로 글로벌 치과 S/W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OneClick은 전자차트 뿐만 아니라 덴탈 CT 뷰어와 향후 치과계 진료 패러다임을 바꿀 Dental CAD와도 연동된다.

 

‘오스템 인테리어’, 글로벌 시장 정조준
치과는 진료는 물론 환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같이 중요한 치과에 대한 전문적인 설계,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들은 보기 힘들다. 더욱이 대부분 인테리어 업체들의 경우 영세해 설계부터 마감, 사후관리에 있어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다.

 

오스템은 치과 인테리어가 치과에서 필요한 바람직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가장 큰 틀이 된다고 판단했다. 

 

오스템 측은 “치과 산업에 종사하면서 의료장비 설치, Digital Dentistry, 임플란트 등 진료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과인테리어연구소를 설립해 치과의사의 니즈와 디자인 트렌드, 진료과목, 진료동선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심미성과 실용성, 최적의 진료 환경을 두루 갖춘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업계 최초 2년 A/S 보장제도를 시행해 인테리어 공사에서 가장 큰 고충인 시공 후 A/S 문제를 대부분 해소했다.

 

2016년에 시작한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114%를 달성했으며, 지난 3월 600호 계약을 돌파했다.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분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첫 진출 국가는 싱가포르로 이미 인허가를 획득하고 사업 개시에 착수, 올해는 인테리어 사업의 글로벌화가 본격 추진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엄태관 대표는 “오스템은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에서 겪는 모든 불편함을 해소하고, 진료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인테리어부터 오스템의 토탈 솔루션을 도입한 치과는 단 시간 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 불편이나 공백 없이 치과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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