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 연구용역사업이었던 ‘장애인구강보건 정책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비장애인에 비해 취약한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상태 점검, 국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과 실질적인 사업 개발 도모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의 현황에 대해서는 사업의 기획과 성공적 시행을 위해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으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확대·활성화를 위한 운영비 재원 분담비율 조정안도 제시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경우 각 시도별 최소 1개씩 권역별 진료센터를 설치해 수도권에 편중되는 것을 막고 진료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장애인치과학회 나성식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의사들의 인식 개선”이라며 “장애인 진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