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는 최근,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세환·이하 강릉원주치대)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주받은 ‘근거기반 구강건강관리 지침 개발 사업’ 과제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구강건강관리 지침 제공을 통해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 및 관리행태 개선, 예방 중심 의료서비스 확산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진행된 연구과제로, 이를 통해 구강질환(치아우식증, 치주질환, 구강암 등), 생애과정(영·유아, 아동·청소년, 청·장년, 노인), 활용 주체(치과종사인력, 일반인-환자)에 따른 구강건강증진 활동과 구강병 예방서비스 중심의 근거기반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치과 종사자 및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도 개설됐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근거기반 구강건강 길라잡이'로 선보인 사이트에는 △구강건강 길라잡이 △전문가 지침서 △아동치과주치의 전용 △구강건강 관리점수 측정 등을 콘텐츠로, 동영상 정보까지 담아 구강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구강질환 예방관리 진료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구강질환에 대한 인식과 관리형태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치과의료 행위와 치과의료비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최종 목표였던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위한 근거기반 구강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치과 종사자 및 일반 시민이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