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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구강내과학회 50년, 제주에서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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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23일, 국내외 최고 연자 한자리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가 다음달 21일부터 23일, 제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구강내과학 50년,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학회 창립 5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만큼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강내과학회 정진우 회장은 “1972년 창립된 구강내과학회가 구강내과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확립해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구강점막 및 타액선 질환, 구강진단 및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치과수면의학, 법치의학 분야의 연구와 전문의료인 양성을 도모해왔다”며 전문학회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서는 “국내외 최고 연자들과 함께 구강내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구강내과학은 이제 특정 전문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개원가에서도 그 중요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구강내과학의 최신 지견은 물론, 수준 높은 임상 강연, 전문 학회로서의 역할도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술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Forensic Dentistry △Oral Mucosal and Salivary Gland Diseases △Dental Sleep Medicine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Oral Diagnostic Sciences and Future Dentistry 등 5개 세션 17개의 풍성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강 연자로 나서는 Glenn T. Clark 교수와 Roseann Mulligan 교수가 강연은 특히 주목받는 부분이다. Glenn T. Clark 교수는 △수면호흡장애의 최신 치료 경향 및 상기도 평가의 실제 △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치료의 최신 경향과 향후 방향: 재생의학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인공지능 기반 EMR을 활용한 구강안면통증 및 구강내과 영역의 진단과 치료 등을 강연한다. Roseann Mulligan 교수는 ‘환자 맞춤형 노인치의학’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구강내과학을 이끌어가고 있는 13명의 교수들의 특별한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구강내과학회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교육 1점 포함)과 턱관절구강내과인정의 일반보수교육 점수 5점이 인정된다.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50주년을 기념하늩 특별 갈라디너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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