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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광고 완화 방침, 치과계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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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광고 허용 전망…또 하나의 ‘난적’ 맞게 되나

정부의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 발표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 사업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를, 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연합뉴스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업체가 선정된 것으로 벌써부터 여론 독과점 및 광고시장 과당경쟁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방통위는 ‘콘텐츠 산업 활성화’, ‘글로벌미디어 육성’, ‘광고시장 확대’, ‘신문시장 위기 극복’등을 위해 이와 같이 다수의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지상파 방송인 MBC, KBS, SBS를 합치면 무려 8개나 되기 때문에 한 사업자가 차지하는 광고 시장 파이의 규모는 크게 작아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의 광고 규제가 나날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벌써부터 종편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수익 창출을 위해 KBS2의 광고 폐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종편 사업자에게는 프로그램의 중간광고도 허용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광고 업주에게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채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방통위가 전문의약품광고에 이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광고도 허용할 계획이라는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로 인해 시장 질서의 혼란을 겪고 있는 치과계에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신문 지상에 대문짝만하게 광고를 해왔던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이제는 종편을 통해 TV에서도 광고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TV 광고가 신문 광고보다 대중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더 큰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일부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이러한 광고 효과를 놓칠 리 없다.


현재 종편 사업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치과계는 종편으로 인해 또 하나의 커다란 ‘적’과 맞부딪히게 됐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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