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회장 이창한·이하 코대콤)가 지난 21일 제25차 정기총회를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창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의 추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임원진과 회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치과계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많은 관심과 홍보로 코대콤의 발전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일중 고문의 축사에 이어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원덕희 감사는 D4_ Sodent 프로그램의 유저 확충과 치위생과 학생 대상 교육 재개를 주문하는 한편, “치과계에서 코대콤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만장일치로 이창한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창한 회장은 “회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코대콤을 만들겠다던 초심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업계획 발표에 나선 김인걸 학술이사는 치위생(학)과 학생 등을 대상 교육 및 보험청구 관련 책자 제작·발간 등 코대콤의 중점 사업들을 소개하며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우리가 열심히 해보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똑똑한 보험청구’ 책자의 2판 발간 계획도 밝혔다.
이날 총회는 회무 참여에 성실히 임하고 코대콤의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을 결의하며 마무리됐다.
Interview 이창한 (사)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 신임회장
“코대콤, 치과계 밀알 될 것”
△연임을 하게 됐다. 소감은?
정말 감사하다. 사회 전반이 그렇지만 치과계는 더욱 힘들고 침체된 상황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면 분명 좋아지리라 믿는다.
△임기 내 사업 추진 계획은?
언제부터인가 보험청구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 도서 발간이 우리 협회의 주요 사업이 된 것 같다. 좋은 취지로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노력해서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 회장으로서는 회원 수가 급감한 현실에 자성과 개선의 의지를 굳건히 하게 된다. 20년 가까이 협회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회원들을 생각해서라도 힘을 낼 것이다.
△코대콤 발전을 위한 복안은?
보험청구 프로그램은 업체의 마케팅이 수준급이다. 이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경주하며 치과계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