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진료를 통한 모금행사, ‘사랑의 스케일링’이 열번째 나눔을 준비 중이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은 스케일링을 통한 재능 기부를 원하는 치과병·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재단에 5만원을 후원하고 참여증을 발급받은 기업 회원 및 일반 시민들이 내원, 추가 비용 없이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형식이다.
치과 입장에서는 전 직원이 재능기부에 참여하며 소속감 및 결속력을 다질 수 있고, 지역 주민에게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으며, 내원 환자를 신규 환자로 발굴할 수도 있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는 것이 스마일재단 측의 설명이다.
행사를 통한 모금액 전액은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는 중증장애인의 치과치료비로 사용돼 어려운 이웃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7,100만원을 모금, 30여 명의 장애인의 치과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스마일재단 측은 “홈페이지(http://www.smilefund.org)나 구회 회람을 통해 손쉽게 신청·참여할 수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인에게 건강한 미소를 되찾아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문의 : 02-757-2835
홍혜미 기자/hhm@sda.or.kr